제 주 도 여행 -2 [ 2007-12-11 ]
정 교수 내외분이 은거하고 있는 암자형? 별장이다. 걸설업을 하는 뒷집과 함께 지은 집인데 아주 탄탄하고 견고하게 지었다. 앞들에서 바라보면 정면으론 범섬이 보이고 우로는 월드컵 경기장이 보인다. 2년도 채 살지 못했는데 제주시에서 수용을 한다고해 걱정이 태산이다.
정원에서 잡은 그림이다. 정면에 있는 범섬은 역광이라 도저히 잡을수가 없었다. 아침 식사겸 점심으로 택한 식당 이다. 이름하여 달새산장이라, 영낙없는 시집 표지 제목같다.
하도 추억에 잠기고, 낭만에 저저들게 내부 인티리어를 해놓아 되는대로 카메라에 담었다. 근심 푸는곳? 아~하, 해우소를 뜻하는 구나 ! 나도 장난좀 해보자 !
과연 두분에 잘 어울리는 웰빙 음식 전문식당 이다. 흘러간 감미로운 옛 노래 가락이라도 흐르면 분위기는 딱이다 십다. 식사후 안내해준 곳이 제주 돌문화공원이다.
제주 돌문화공원 조성사업은 제주생성과 제주인류문화의 뿌리가 돼 온 돌문화를 집대성하는 역사적이고도 기념비적인 사업입니다.돌과 흙, 나무, 쇠, 물 그리고 제주 섬을 창조한 여신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돌에 관한 전설을 주 테마로 하여 조성하고 있는 제주돌문화공원은 100만평의 드넓은 대자연의 대지 위에 총 1,852억을 투자하여 2020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제주돌문화의 면면과 제주민의 생활상 등을 직접 접하고 관람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1년 첫 삽을 뜬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사업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가장 제주다운 문화사업으로 21세기 제주문화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찾아가는길 : 공항 → 신제주 → 정실 → 516도로(11번) → 비자림로(1112번) → 미니미니랜드 1118교차로 좌회전 후 1km (공항에서 30분)
영겁의 시간 저 넘어, 천천히 다가오고 있는 두분의 모습이 마치 그들이 걸어온 인생역정을 나타내는듯 하다.
돌문화 박물관 입구, 하늘연못 초입에 걸린 이 한자의 뜻이 무었인지 도통 알수가 없다.[ 어느분이 내 블로그 답글에 이렇게 해석을 해놓으셨다 "급한 물에는 달이 흐르지 않는다" ] 이건또 무슨뜻인가?
감상 포인트 : 뒤의 배경. 두분의 겨울 복장. 정 교수의 발.
술에 찌든 모습이 역역하다. 눈은 퉁퉁 부었고...거기에 비하면 또 한사람은 건강한 선비자태가 확연하다.
신영영화박물관을 향해 해안을 거닐다가 한장 !
내 평생 이렇게 맛있는 돼지고기는 중국 여행중 조선족 식당에서 먹어보고는 처음인듯 하였다. 매니아들은 고기 땟갈만 보고도 고기의 질을 가늠할수가 있다.
맥주와 소주가 다정하게 자웅을 겨루고 있다. [배경음악: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