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일간의 독일여행

제 7 일 - 뮌헨 - 레지덴츠 - 1

고향 길 2018. 8. 21. 06:38



이 근처가 슈바빙 거리?

예술가와 학생, 젊은이들이 모이는 뮌헨의 몽마르트로 금세기 초, 이곳에서 활약한 칸딘스키,
마리아 라이너 릴케, 토마스 만, 파울클레 같은 예술가들의 영향으로 보헤미안적인 분위기를 풍긴다고 하는데...산책할 시간은 될러는지.

지난 6일간, 현지식으로 식사를 하다보니, 속이 좀 더부룩하여 김치 생각이 났었는데 처음으로 한식으로 하게 되였다. 우리 마님이 가장 기뻐한다.


 18,000원인가 주고 소주 한병을 사서 마셨다. 마나님 표현을 빌리면 정신이 다 번쩍 난다고 한다. 뒤끝이 개운하니 그럴수 밖에 !



첫 방문 코스는 " 레지덴츠 ". 방향을 그리로 잡고 버스는 달렸다.




레지덴츠 궁전(Residenz Palace)
레지덴츠 궁전은 마리엔 광장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막스요제프 광장을 마주보고 있다.
레지덴츠의 공개된 홀은 모두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레지덴츠 박물관을 방문하면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고전주의 다양한 양식으로 장식된 100 개의 방에서 비테르스바흐 왕가의 초상화 121점을 비롯하여 역대 바이에른의 왕들이 수집한 미술품들을 감상할 있다.

레지던츠란 성직자 그것도 주교님이 거주하는 곳을 가리키는 말인데 아래 그림들을 보면 이해하기 힘든 점이 있다.

주교라고 하면 그 서열로 보아 하느님을 가장 지근 거리에서 모시는 분인데, 왜 이토록 화려하고 웅장했는지? 혹 하느님이 방문하셨다가 집을 잘못 찾은줄 알고 돌아가 버리시지는 않을까 쓸데없는 걱정이 든다.


사전 지식이 없었다면 황제가 거주하는 왕궁으로 오인 할뻔 했다.






 엄청난 양의 보물들이 많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 일부만 살짝 보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