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 민서
여수 엑스포 - 셋째 날 / 第 一 部 [ 2012-05-31 ]
고향 길
2018. 3. 13. 05:24
5월31일, 오늘은 여수를 떠나는 날이다. 어제는 가족들이 몸살이 나 관람을 오후 3시경에 마무리 짖고 모텔로 돌아와 푹 쉬었다. 아침 6시에 집을 출발해 밤 10시경 까지 쉬지 않고 쏘다니며 과람을 하였더니 무리가 되였던 모양이다. 푹 쉴수 있는 그늘진 장소와 벤치가 많지 않아 악으로 버티었더니 그리되였던 모양이다. 그래도 푹 쉰 보람이 있어 한결 몸이 가벼워젔다. 여수 게장이 유명한데, 게장 골목이 가까히 있다며 찾아든 식당이다. 양념 꽃게장이 아니고 간장 게장이다. 조기새끼로 국을 끓인다? 맛은 예상외로 비리지 않고 먹을만 하다.
갓 김치! 폭 삭혀서 먹어야 제맛인데, 보는 맛이 훨씬 좋았다. 여수 오동도도 가보지 못하고 섭섭하니, 남원 춘향이 동내에 잠시 들려가자는 제안을 받아드려 춘향골에 접어 드렀다.
신선의 세계관과 천상의 우주관을 표현한 우리나라 제일의 누각이다 아름다운 경치에 취하여 이곳을 달나라 미인 항아가 사는 월궁속의 ! 광한청허부(廣寒淸虛府)라 한후 ‘광한루’라 이름을 부르게 되었다. 현재의 광한루는 1639년 남원부사 신감이 복원하였다. 1794년에는 영주각이 복원되고 1964년에 방장섬에 방장정이 세워졌다 . 이 광한루원은 소설 『춘향전』에서 이도령과 춘향이 인연을 맺은 장소로도 유명하여, 1920년대에 경내에 춘향사를 건립하고 김은호 화백이 그린 춘향의 영정을 모셔 놓았다. 해마다 음력 5월 5일 단오절에는 춘향제가 열린다.
향단이가 부억에서 불을 지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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