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 민서

가족여행 - 외도와 독일인 마을 - 2 (2017-08-31)

고향 길 2018. 10. 13. 06:40

 오늘은 여행 둘째 날, 외도보타니아와 해금강 유람선, 그리고 바람의 언덕을 관광할 예정.


도장포 매표소

승선 카드 작성중.

인증 샷!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에서 바라본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 왜 유명 관광지가 되였나?

"남부면 해금강마을 가기 전 도장포 마을이 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도장포 유람선선착장이 있어 외도.해금강 관광을 할수 있으며, 매표소에서 바라다 보이는 언덕이 바람의 언덕이다. 이곳은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이며 바다가 시원스레 바라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TV드라마 이브의 화원(2003년 SBS 아침드라마), 회전목마(2004년 MBC 수목드라마)가 방영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되었고, '바람의언덕'이란 지명도 최근에 이 지역을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생겨난 것으로 여겨진다.
"

먼저 외도와 유람선 관광을 끝내고 보기로 합의


'외도 보타니아?' 도대체 ‘보타니아’가 무슨 뜻이지?

(http://pp19in.egloos.com/10783568)

예전 이곳의 이름은 ‘외도 해상농원’이었습니다. 하지만 2005년 새로운 비전을 내세우며 이름을 ‘외도 보

타니아’로 바꾸게 됩니다. ‘보타니아’라는 뜻은 사전을 아무리 뒤져봐도 나오지 않습니다. 합성어로 만들어

낸 새로운 명칭이기 때문이지요. 여기서 ‘보타니아’라는 뜻은 ‘보타닉(식물)’과 ‘유토피아(낙원)’의 합성어

라고 하네요.  이왕 신세지는바에 드론으로 찍은 "외도 보타니아"  모습을 옮겨 포스팅.


드론으로 촬영한 외도 보타니아 전경




나와 큰 손자녀석은 선두로 달리다 보니 이산가족이 되였다.

외도 직원들의 숙소.










할머니와 손자. 할망구, 무척 왜소하고 초라해 보이네. 무정한 세월이여!





아름다움 뒤에는 숨은 인고의 시간이 있다.









외도 정산에서 잡은 그림.


엄마와 아들.




이산가족 상봉의 광장.







해금강 유람선 관광 사진은 세찬 바람에 찍을수가 없었다. 유감. "바람의 언덕"도 계획한 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바로 남해 독일인 마을로 달였다.



1960년대 헐벗고 배곺았던 시절, 간호사와 광부로 독일에 갔던 분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만든 이국적인 마을(붉은 지방과 하얀벽이 특징!). 20명의 원예인들이 집과 정원을 작품으로 조성하여 이룬 마을. 작고하신 박정희 대통령이 독일 방문시 간호사와 광부들을 찾아가 함께 눈물을 흘렸던 가슴이 먹먹해 지는 슬픈 이야기가 녹아 있는 마을이다. 





















갈증으로 허겁지겁 맥주를 마시다 보니 온전한 슈바이학센(독일 족발)은 찍지 못하고 나중에 찍은 그림.

독일 뮨헨에서 먹었던 슈바이학센 보다 질이 떨어진다. 일단 반튀김으로 두었다 손님주문이 있을 때 다시 튀기거나 오븐기에서 덥혀 나오기 때문인가?

갈증 때문인가? 맥주 맛은 좋았다.


어느덧 오후 4시가 얼추 되였다. 이제 예약한 숙소를 향해 달릴 시간이다.

[배경음악: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