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일주

제 8 일 - 스위스 - 바드라가츠와 마이언펠트 - 1

고향 길 2018. 8. 21. 07:15

 


바드라가츠 :

"알프스 소녀 하이디"에서 다리를 다친 클라라가 요양을 위해 머물던 곳이며, 전통있는 온천이있다. 이 곳에는 2개의 고급 호텔이 있으며 에스테(미용) 프로그램도 유명하다. 굳이 숙박객이 아니더라도 타미나태름 온천 수영장은 입장이 가능하므로 쉬어가기를 권하는 곳이다.
취리히에서 가까우며 골프장도 갖춰져 있어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원천지인 교외의 타미나 계곡과 온천 박물관에는 버스나 마차를 타고 가면 됩니다. 주변 풍경이 하이디 이야기속 풍경과 비슷하여 하이디 랜드라고도 불리웁니다.

우리 일행이 숙박했던 호텔.

호텔 앞에 있는 골프장

우리가 숙박할 호텔의 정문이다.

멀리서 잡은 호텔 모습.

야외 온천장에서는 더운 수중기가 물안개 처럼 피어나고 있었다. 아침 식사후 마차로 시내를 한바퀴 돈 다음 이곳 온천장에서 목욕을 했다. 옥내 옥외를 막론하고 수온이 체온과 같애 뜨거운 온천과 찜질방에 익숙한 한국인에게는 스포츠센터 실내 수영장 기분이 든다. 특이한건 종업원들 유니폼이 간호사 복장이라 마치 병원에 온듯한 착각을 준다.

우리 일행도  온천욕과 수영을 하며 피로를 풀었다. 


아름다운 마을 풍경 - 1 


 마을 공원


마을에 있는 호텔 [ 작은 마을에 이렇게 큰 호텔이 있다는건 광광명소라는 뜻 ]


호텔 근접촬영.

 마차로 마을을 한바퀴 돌기위해 골프장옆에 삼삼오오 모여들 있다.







 놀라운 체력으로 항상 앞서 즐겁게 분위기를 몰아가는 분들이 웬일? 좀 지치셨나?



점심 식사를 끝내고 바로 마이언펠트 하이디 마을을 방문하게 되였다. 다음의 사진들은 가면서 혹은 도착해 찍은 사진들이다.


오솔길 따라 하이디가 살던 집으로 가고있다. 유년시절에 읽었던 하이디를 회상하며 동심에 젖은 발걸음을 내딛다

하이디 고향
취리히에서 기차로 1시간10분 정도 거리에 자리한 마이엔펠트는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무대가 된 마을이다. 산 중턱으로 드넓은 목초지와 포도밭이 펼쳐지고 통나무집들이 간간이 눈에 띈다. 하이디를 탄생시킨 작가 요한나 슈피리(1827~1901)가 즐기던 산책길을 걸으면 여유와 평화를 되찾게 된다
.

작품에 등장하는 하이디 하우스, 양치기 소년 피터의 집, 알롬 할아버지의 오두막 등은 주인공들이 잠깐 자리를 비운 것처럼 꾸며져 있다. 장작더미.농기구.신발 등이 그대로 놓여있고 주방.다락방도 온기가 느껴진다
.

마이엔펠트와 인근의 이에닌스.마란스 등은 와인 산지로도 유명하다. 이 지역 와인은 향기롭고 달콤한 백포도주가 주류를 이룬다. 그럼 지금서 부터 하이디의 무대를 돌아보기로 하자.
 




마침내 하이디 집 앞에 당도.

하이디가 타고 놀던 황소 위엔 관광온 어린이 하나가 한가로히 올라 타 신기한듯 우리 일행을 바라보고 있다.





꿈 많던 그때 그 시절 동심으로 돌아가 기념사진 한장식 !

세계 각국의 번역본 " 하이디 " 중에 " 알프스의 소녀란" 제목으로 된 우리나라 번역본도 있다. 유독 우리나라 번역본만 없어 섭섭했던 마 사장이 스위스 관광청에 번역본을 제공해 전시 하게 되였단다.


다음의 사진들은 하이디 박물관을 나와 마을 이곳 저곳을 한가로히 거닐며 찍은 사진들이다. 유적탐방이 아니니 바쁠 이유가 없다. 유유자적이란 이럴때를 일커르는 말이아닐까.

초상권 문제가 있어 인물을 찍는게 여간 조심 스러운게 아니다. 들어 내놓고 포즈를 요청할수도 없고, 적당히 그때 그때 겹다리로 찍다보니 화면이 잘 나올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