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일 프랑스 샤모니 몽브랑
샤모니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에 인접한 몽블랑 기슭 해발 1,038m에 위치한 프랑스 남동부의 소도시이다. 샤모니는 1924년 동계 올림픽을 시초로 각종 국제경기가 개최되었으며, 스케이트 등 동계 스포츠 시설이 잘 되어 있다.수많은 산악인과 스키인들의 휴식처인 샤모니는 구름위로 사람들을 나르는 케이블카의 최첨단 기술과 알프스 고원 의 푸른 목초지, 몽블랑 산군 깊숙한 곳에서의 명상과 수많은 관광객들의 열광 등 마치 공통점을 지니지 않는 것들로 함께 어울려 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수많은 침봉들과 빙하들, 드넓게 펼쳐진 푸른 초원과 숲, 잘다듬어진 잔디밭과 현대식 레저시설과 숙박업소 등. 또한 유럽 최고봉 몽블랑에 매료된 인간들의 열정이 세계적인 산악도시를 형성하게 된 것이다. 20세기에 이르러 등산열차와 케이블카가 건설되고 1924년에는 제 1회 동계올림픽이 개최됨으로써 샤모니 몽블랑은 세상에 더욱 알려지게 된 것이다. 1965년에는 샤모니에서 몽블랑 아래를 관통하여 이탈리아의 꾸르마이에르에 이르는 몽블랑 터널이 완공됨으로써 교통이 더욱 편해졌다. 그리하여 스위스의 마르티니와 셍 제르베(프랑스), 이탈리아의 꾸르마이에르, 스위스의 주네브 등으로의 교통수단의 발전으로 샤모니는 더 한층 국제 관광도시화 되었다. 그러나 97년에 있은 몽블랑 터널 안에서의 대형 화재로 인해 한때 이 터널이 폐쇄되어 샤모니와 꾸르마이에르 사이의 교통편이 아주 불편한 적도 있었다 알프스 파노라마 관광인데 왜 프랑스의 샤모니? 이유는 간단하다. 첫째는 알프스 산맥의 시작이 샤모니고, 둘째는 알프스 최고봉 몸브랑이 샤모니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명도 " 샤모니 몽브랑 "이 되였단다. 우리 일행이 숙박했던 샤모니 몸브랑 호텔의 모습. 오늘 드디어 샤모니의 몸브랑을 보게되는 날이다. 알프스의 최고봉 ! 꿈의 명산 몸브랑 ! 설레는 가슴으로 일찍 눈이뜨여 잠을 이룰수가 없다. 해외 여행중에 생긴 습관이지만 막 잠에서 깨어나려는 도시의 아침모습은 마치나 화장하지 않은 여인의 얼굴처럼 자연의 모습을 볼수가 있어 나는 카메라를 들고 시내를 둘러보는걸 좋아한다. 점심에 먹은 요리인데 생전 처음 거위 간을 먹어 보았다. 이정도 맛을 위해 거위를 그토록 고문을 할수 있는지 이해가 가질않는 친구들이다. 깜박 잊고 화이트 발란스 조정을 하지 않고 급하게 찍다보니 사진이 영 엉망이다. 사진이 제대로 나오질 않었는데 꼬챙이에 소고기를 꽂아 끓는 기름에 살짝 넣었다가 꺼내 먹는 요리다.이번 여행에 만난 여행 매니아 부부로서 카메라 찍길 즐기는 좋은분들과 같은 테이블을 이용하게 되였는데, 과부사정은 과부가 안다고 사진찍는 나를 위해 잽싸게 포크로 포즈를 취해주셨다. 감사 합니다. 주 사장님 내외분.
이 요리를 먹고 오후에 다시 샤모니 몽브랑에 도전을 했다 무참히 또 참패를 당했지만 ! 변화무쌍한 고산지대 날씨엔 속수 무책이다.후에 안건데 이 요리는 " 퐁듀요리 "라고 하는데 빵을 치즈를 녹여 찍어 먹는 " 프로마쥬 퐁듀 " 와 우리처럼 꼬챙이 고기를 꽂아 하나식 끓는 기름에익혀 먹는 " 부르기능 퐁듀 "로 구별된다. 짙은 안개가 산 정상을 휘감고 있어 케이블 카가 운행될지 심히 염려 스럽다. 전형적인 자본주의 실체를 보고 있다. 샤모니 몸브랑 정복에 성공한 인물이 일체의 경비를 지불한 스폰서에게 손가락으로 몸브랑을 가리키며 설명을 하고 있다. 에귀 디 미르 [3,842m] 프랑스와 이태리 국경에 우뚝 솟아있는 알프스의 최고봉 몽불랑을 가장 가까이서 볼수 있는 곳이다. 중앙봉과 남봉, 북봉 등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정산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다. 해발 3,842m의 에귀 디 미르에 오르는 동안 눈 덮인 알프스의 설경이 가슴 벅차도록 아름답게 다가 온다. 북봉에 도착한 후 다시 케이블카로 갈아타고 11.5km에 이르는 얼음동굴을 통과하면 바로 전망대가 나타나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알프스의 전망는 압권이다. 몸불랑과 주변의 봉우리인 에귀유 베르뜨, 그랑 조라스, 그리고 스위스와 이태리 알프스, 샤모니 골짜기의 아름다운 모습은 숨을 멈추게 한다. 산 정상은 여름이라도 추우므로 반드시 두꺼운 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에귀 뜨 미드에 오르는 케이블 카 매표소에 왔다. 여기서 밝혀야할 사항이 있다. 3차에 걸친 시도에도 끝내는 포기하고 샤모니를 떠나면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되였다면서 케이블 요금이라면서 1인당 50 프랑스식 환불을 해 주었다. 역시 테마세이 다운 조치이다. 마 사장, 당신 틀림없이 성공할거유 ! 강풍으로 케이블 카 운행이 불가능하다는 톰보를 확인하고 즉석 비상 대책 구수회의를 하고 있다. 몇 안되는 각국의 국기들중에 태극기가 보인다. 어지간히 한국인 관광객들이 온다는 뜻인가? 마 사장이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우선순위를 바꿔 몽탕베르 빙해 관광을 먼저하고 다시 몽브랑 등정을 시도해 보자는 겄이였다. 하여간 이런 사연으로 총 3회에 걸친 끈질긴 시도도 다 허사로 돌아갔다. 몽브랑 아가씨는 끝내 우리에게 행운의 미소를 보내주지도 않고, 그 아릿따운 자태를 보여주길 거부했다. 아무리 안달나게 사랑을 한들 끝내 받어주지 않는 무정한 여인 몽브랑을 뒤로하고 샤모니를 떠나게 되였다. 위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샤모니를 중심으로 에귀드 미르는 윗쪽에, 몽탕베르는 아랫쪽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