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찾은 운남성

제2일 - 云南省 - 九龍瀑布. 魯布革 三峽. 해오리 梯田

고향 길 2018. 8. 21. 11:23








약 1시간30분 가량 유람선으로 왕복하는 코스다. 노르웨이의 피요르드 유람선 생각이 난다. 특별한 풍광은 없다. 조용히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자연스레 얻게되는건 확실히 좋았다.







 흐르는 물과 시간에 마음을 띠어놓고 달콤한 노스탈지어에 빠저본다.

해오리는 지명 이라고 하는데 테마세이 투어에서 발견해 찾어오는 명소가 되였다고 한다. 계단식 논을 보러 달려왔다.



















달리던 버스를 잠시 멈추고 길가의 작은 몇채 집이 보여 양해를 구해 집으로 들어가 살펴볼수있는 행운을 얻었다. 생돼지고기를 소금을 뿌려 말리고 있었다. 스페인에서 먹었던 " 하몽 "하고 비슷한겄 같었다.


인심이 얼마나 소박하고 후한지 강냉이 튀긴걸 가지고 나와 먹어라고 권하였다. 이걸로 성이 차질 않었는지 밥을 지을테니 먹고 가라고 난리다. 이렇게 인심이 후할수가 없다. 외부인과의 접촉이 전혀 없었던 모양이다. 아득한 그 옛날, 그시절의 우리나라 시골인심이 생각난다.

하도 미안해 성의로 돈을 좀 지불하려고 했더니 결사적으로 거절해 할수 없이 우리가 쇼핑해 놓았던 과일을 좀 갇다 드렸더니 왜 이런걸 가지고 오느냐고 한사코 받지를 않어 놓고 도망나왔다고 한다. 따듯한 마음이 전해오며 콧날이 시큰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