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 主 會
609回 무주회 水曜山行日誌 ( 미세먼지=양호, 자외선=강 )
고향 길
2019. 9. 19. 06:37
위 그림은 야외 도시락 수준이 아니라 슈퍼마켓 반찬 코너를 보여주는듯 다채롭고 풍성하다. 5~6 명분 도시락을 갖고오는 김만수 대감이 오늘도 변함없이 밥과 부식을 바리바리 갖고와 베푸는 장면이다. 오늘은 이것에 더해 17명분 식혜를 갖고 왔다. 집에서 한말 식헤를 담궈 그중의 일부를 갖고와 베푼건데 맛도 맛이려니와 그 우정이 감동 이였다. 욕망이 앞서면 판단이 흐려진다. 오늘이 바로 그런 경우다. 땀흘린 뒤라 갈증을 풀어주는 식헤가 얼마나 맛 있는지 그 풍요로운 식헤파티 장면을 카메라에 담지를 못했다. 욕망이 판탄을 그릇치는 좋은 본보기다.
이건 또 웬 잡채? 오늘 무주회에는 로또 대박이 두번 터젔다. 하나는 식혜요, 또 하나는 바로 이 잡채다. 양문석 대감이 집채 17명분을 직접 만들어 위 그림의 그릇 까지 준비해와 푸침하게 나눠준 장면이다.
잡채를 한 공기 다 비우니 정성드려 마님이 만들어준 김밥을 다 먹을수 없으니 이일을 어찌할고!
1 ] 參加人員 : 17 명
2 } 特記事項 : 김만수- 17 명분 식혜. 양문석 - 찹채 17 명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