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일 - 크로아티아 - 자다르
로마의 흔적 가득한 자다르 '베네치아의 선물'이란 뜻의 자다르는 북달마시아 지방의 중심도시다. 14세기 말 크로아티아에서 처음으로 대학이 세워진 곳이다. 크로아티아어로 된 신문이 처음 발행된 도시란 점에서도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이 아주 강하다. 100년 전까지만 해도 땅속에 묻혀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로마광장을 중심으로 역사유적이 산재해 있다.9세기께 유럽 최대의 성당 가운데 하나였다는 도나트성당이 그 중 하나다. 수녀원 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사람의 팔과 머리 형상의 금·은세공품이 눈길을 끈다.각각의 세공품 속에는 이 지방에서 활동한 성인들의 해당부위 뼛조각이 들어 있다고 한다. 자다르 구시가지 또한 로마시대부터 깔린 것으로 추정되는 커다란 대리석으로 바닥이 깔려있어서 비가 온 뒤 햇살에 비추이는 대리석은 눈이 부실정도였다. 자다르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노천시장이다 지금과 같은 도시는 로마시대에 벌써 만들어 졌다. 케사르시대에 요세화 했고 아우구스투스 황제는 성벽과 탑 그리고 출입문들을 내륙 쪽으로 향하는 방향에 만들었다. 도시의 서쪽부분은 집회장소(Forum)이며 바실리카 성당과 수도원이 있는 사원이 있다. 도시 성벽 밖에는 원형경기장과 묘지가 있다. Vransk호수로부터 물을 끌어오던 수로교는 일부분 남아있다. 고대도시 안쪽은 일련의 교회와 수도원이 만들어질 때 중세도시로 발전 됐다. 중세 때 자다르는 완전한 도시 면모를 갖춘 곳이었으며 지금도 그런 모습이 남아있다. 2차세계 대전 때는 폭격으로 인하여 모든 도시가 파괴 되었고 일부분만을 복구 하였다. 16세기엔 베니스인들이 내륙쪽을 향하는 도시방어벽을 새로 만들었다. 새로운 방어벽 시스템으로 오각형 모양의 요새를 보강 했고 또 다른 도시를 이 고대도시 바로 앞쪽에 건설 했다. 동시에 공공 물탱크 3개를 만들었다. 16세기 전반에 르네상스 스타일의 건물을 계속해서 만들었다. (성모 마리아 성당을 개조 했다.) 17-18세기에 성벽과 탑 사이에 방어용 참호(Fosa)를 팠었고 이태리가 이곳을 차지 했을 때 완전히 묻어 버렸다. 비록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에 도시의 요새가 파괴 되었지만 성벽은 항구와 도시를 따라 서있으며 지금은 그 당시 주추돌들과 도시 전체가 보존되어 오고 있다.
플리트 비체를 떠나 자다르로 향하던중 잠시 버스를 멈추고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 여행 할때마닥 느끼는거지만 뚜렷한 변화는 디카를 사용하는 여성분들의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앞으로는 글자보다는 영상으로 남기는 기록이 더 유행이 될듯 십다.한 여성분도 나에게 말하기를 일기쓰기는 번거로운데 그때 그때 디카로 찍어 블로그에 담어놓으면 좋은 일기장이 된다고 한다 아직도 자다르 까지는 45km 남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데 해안을 따라 달리는 고속도로가 잠시 보스니아 국경을 넘어 갔다가 다시 나오는데 때에 따라선 검문이 까다롭다고 한다.적당히 쩐이 동원되여야 할때도 있고...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예약해둔 식당 Lunge Mare로 들어서고 있다. 드디어 자다르에 도착. 관광에 돌입. 이 길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발자취가 쌓이고, 그 발자취 마닥 수많은 사연들로 얼룩진 기록들이 녹아 있고, 켜켜히 쌓인 기록들은 역사의 퇴적층을 형성해 가고 있다. 성 아나스타샤 성당. 주인공 아나스타샤는 화형으로 순교한 여성이라고 한다. 열심히 가이드의 통역을 귀 기우려 듣고 있다. 과연 몇시간이나 기억할수 있겠느냐는 별개 문제이고 ! 로마 포럼 로마시대에 지은 중심 광장인 Forum을 중심으로 중요한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따라서 이곳은 크로아티아 아드리아 연안에서 건축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장소에 포함된다. 로마시대 포룸은 AD3세기에 만들기 시작 해서 BC1세기에 완성하였다. 이 포룸에서 북, 동, 서쪽 지역은 기념비적인 집회 장소이며 그 곳을 지나며 전시관, 물건 파는가게, 바실리카 성당 그리고 홀이 있으며 이곳 들은 모임 장소나 도시의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다 St. Anastasia 대성당 포럼 옆에 3개의 회랑을 가진 대성당 성 아나스타사(St. Anastasia)가 있다. 이것은 12-13세기에 만들어진 성숙된 로마네스크 스타일 건물이다. 이곳은 처음에 구-기독교의 작은 바실리카 성당이 있었던 곳이다. 규모 때문에 달마치아에서 가장 큰 성당이 되었으며 정면에 두개의 장미의 창이 있다. 성당 지하에는 12세기부터 사용되어온 무덤이 있다. 성당 안에는 15세기 때의 우람한 성직자 석들이 있다. 그리고 9세기에 주교 Donat가 헌정한 성 아나스타샤의 대리석 석관과 유품이 진열되어 있다. 대성당 정면이면서 Forum의 남쪽엔 1748년부터 시작된 로마 카독릭 신학교가 옆에 있는데 대주교 Vicko Zmajevic가 만들었다. 로만 포럼 맞은 편에 있는 점포들. 여기 저기 기웃거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성 도나트[St. Donat]교회 포룸에는 성 도나트 (St. Donat) 의 교회가 있다. 잘 알려진 중세 초기 크로아티아의 기념물로 자다르를 상징한다. 처음 교회는 27m높이인 삼위일체 탑이었다. 그러나 전통에 의하여 9세기에 주교 Donat가 성당을 세웠다. 16세기 부터는 성 도나트 (St. Donat) 의 성당으로 불렀다. 성당은 원통형 모양으로 만들어 졌고 내부는 이중 공간으로 되어있다. 오랫동안 신성한 예배 기능에는 벗어난 스타일이었다. 그리고 비정상적인 행사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엔 성 도나트의 음악의 밤을 오랫동안 열었었다. 그 성당 옆에는 11세기부터 있었던 주교 궁전이 있다. 로마시대부터 르네상스까지 이 건물은 여러 번을 다시 지었다. 현재의 모습이 되기 전 마지막으로 다시 만든 것은 15세기 때이다. 지금의 외관은 1830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도시 문 자다르 구 시가지의 메인 문으로 사용하고 있다.이문은 1543년 베니스인들이 도시 벽을 재건축설 할 때 만든 것으로 르네상스 스타일로 만들었다. 승리를 상징하는 3개의 아치 문 형태를 하고 있다.그리고 가운데 아치 바로 위엔 성 크르제반이 말을 타고 있으며 베니스 사자를 양각했고 문장을 새겼다. 지금 사자가 책을 활짝 열어놓고있는데 이는 현재가 평화로운 상항임을 나타낸다고 한다 나이 지긋한 현지인 가이드는 신이나서 시시콜콜, 돌하나 문양 하나까지 설명하기 바쁘고...끈기와 인내로 묵묵히 경청하는 매너있는 우리 멤버들 ! 난 주변 카메라 사냥하기에 바뻣다. 지금은 자유시간. 각자 아라서 시간을 활용하는 시간인데, 제일 많이 찾어가 이용하는 곳은 방아간이다. 웬 방아간? 테마세이 슬랭인데 쇼핑 점포를 뜻한다. 방아간 ! 참으로 절묘한 표현이 아닌가 ! 참새와 방아간 ! 숙소를 찾어 해변가를 거닐다 잡은 사진이다. 서울서 가지고 간 소주로 난 즐기는데 매 식사때면 적,아니면 백 포도주로 일행들은 즐긴다. 여성 회원들이 많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부부동반 4쌍중 소주 마시는 멤버는 2명뿐이다 자다르의 명물, 세계 하나밖에 없는 Sea Organ을 듣기위해 저녁식사후 이곳 해변으로 나왔다. 바다 밑으로 파이프를 매설해, 파도가 치는 진동으로 소리가 나게하는 순수 자연산 파이프 오르간 음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