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 主 會

644 回 무주회 水曜山行日誌

고향 길 2020. 2. 13. 04:58



을씨년 스럽게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괴나리봇짐을 하나씩 둘러멘 修道士의 苦行길에 오른 無主會 會員들의 肅然한 뒷모습이 눈길을 끈다.  地球村은 온통 창궐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죽음의 恐怖가 휩쓸고 있어, 마스크로 입을 가린 좀비들이 한산한 거리를 배회하고, 도통 집 밖으로 사람들이 나오질 않아 劇場街는 물론, 거리가 閑散해 다 굶어 죽게 되였다고 悲鳴인데, 人命은 在天 이라는 超然한 자세로 修道者의 修行길에 오른 무주회 회원들에 敬畏感을 금할수 없다.  傳染度가 가장 높고 危險한 大衆交通을 이용해, 免疫力이 가장 脆弱한 80 老翁들의 이 行爲를 누가 어덯게 合理的으로 說明할수 있을까?  바로 이 지점에서 哲學과 文學이 탄생하는게 아닐까?  






1 ] 參加人員 : 13 명

2 ] 午 餐 : 할매집 김치찌개와 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