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를 가다

제2일 - 슬로베니아 - 루블랴나

고향 길 2018. 8. 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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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도 지루한 긴 비행이였다.

인천 국제공항을 이륙한 독일의 루프트 한자기는 프랑크플트 공항에 착륙, 여기서 다시 환승하여 슬로베니아 수도 루블라냐에 도착하였다. 먼저 이번여행의 개괄적인 일정을 지도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먼저 방문하게될 슬로베니아는 북으로는 오스트리아, 우로는 헝거리, 좌로는 이태리, 아래로는 클로아티아에 둘러샇여 있다.
이번 여행은 테마세이 투어 동창회를 하는 기분으로 떠나게되였다. 네팔,인도 여행때, 미안마 여행때, 스위스 여행때 함께 시간을 보냈던 반가운 얼굴들을 뜻밖에 인천 국제공항 모임장소에서 만나게되였다. 10여일을 함께 보낸 추억들을 공유하고 있으니 한결 분위기가 좋을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이번 여행을 총괄적으로 이야기 하면, 위 지도에서 화살표시로 표시된 코스로 여행을 하게된다.즉 스로베니아에서 4개지역을, 크로아티아에서 8개 지역을 관광한다. 

슬로베니아 방문 지역을 표시한 지도다.


슬로베니아 개관

1.면적 : 2만273km2 [ 한반도의 11분의 1 ]

2.인구 : 2,009,248 명 [ CIA 2007년 7월 추정 ]

3.수도 : 루브라냐

4.경제 : 유고슬라비아 연방 가운데 경제적으로 가장 발단한 공화국이었다. 광고업 생산이 국민소득의 약 50%를 차지한다.

5.종교 : 카톨릭 95%, 나머지는 세르비아 정교, 개신교.

6.인종 : 슬로베니아인 91%, 크로아티아인 3%, 기타 헝거리,이태리인 등이다.

7.언어 : 슬로베니아어 사용

8.GDP -per capita : $23,400 [ CIA 2006년 자료 ] 참고: 크로아티아=$13,400 , 한국 =$24,500 ]

한국과의 관계 : 1992년 남북한 동시 수교. 2003년 기준 7,112만 달러 수출, 수입 2,173만 달러 수입.


수도 루블라냐

슬로베니아 국토의 중앙에, 알프스산맥과 지중해의 중간에 위치하는 인구 35 명을 갖는 나라의 수도이다. 그렇게 도시는 아니나 친절한 분위기를 주는 도시며,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도시이다. 여기에는 1701년에 창립된 [슬로베니아 필하모니]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오래된 필하모니 중에 하나이다. 또한 슬로베니아 유명 예술가의 미술품을 소장한 국립미술관과 1945년에 건설한 근대와 현대 미술품을 전시하는 근대미술관이 있다. 1919년에 설립한 [류블랴나대학] 1938년에는 [슬로베니아 예술과학 아카데미] 설립되었다. 35만명중 약 5만명이 학생일 정도로 젊음의 활기가 넘치는 도시다.

우려했던 부슬비가 드디어 내리기 시작, 우산을 쓰고 카메라를 찍을려니 도통 기분이 내키질 않는다. 그래도 할수 없이 몇장 담었다.


위 사진에 나오는 다리가 " 트로모스트 " 다리. 3개가 바로 인접해 건설되여 있는데 두불랴나시의 관광명소중 하나가 되였다고 한다.









 날씨만 좋으면 약 30분 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오를 계획이였으나 우중이라 케이블 카로 루브라냐 성으로 올라가기 위해 매표소 앞에서 대기 중이다.



류블랴나 (LJubljanski Grad)

류블랴나 성은 원래 9세기에 세워졌으나 1511년에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파괴되었다고 한다. 그후 17세기 초에 재건되어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한때는 성에 지역 수비대가 주둔해 있기도 했고,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 류블랴나 성은 유고 연방에서 독립한 류블랴나의 상징으로 복원되어지고 있는데 지금은 단지 결혼식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되어 성당과 카페테리아만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이곳은 150여명을 수용할 있는 다목적 홀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예술 공연과 과학이나 사업적인 회의 등이 열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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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성에서는 류블랴나의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해 있어 류블랴나에서는 가장 전망이 좋은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동양의 용이 훨씬 그럴듯 하지 않은가 !


슬로베니아 현지인 가이드가 영어로 일차 설명을 하면 한국인 가이드가 한국어로 다시 설명한다. 자기 조국의 유적에 대한 설명이다 보니 정성을 다해 세세한 부분까지 긍지를 가지고 열의를 다하지만 외국인 특히 우리 같이 느낌과 감성으로 관광 하기를 좋아하는 늙은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지겨울 뿐이고 시간이 아까울 뿐이다. 


청명한 날씨였다면 명불허전이라 과연 아름다운 도시임이 분명하다. 사진만 보아도 살기 좋은 도시로 항상 상위 랭크되는 이유를 알만하다. 아래 사진들은 탑위에 올라와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카메라에 담은 루블랴나의 모습들이다.


아드리아해를 찾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주황색 지붕이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 우리들 머리속에 입력되여 있는 주황색 지붕은 유럽과 환상과 동경으로 기록되여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재래시장 점포들은 우천관계로 폐점상태다. 싱싱한 과일, 야채가 식욕을  돋운다.







손자들에게줄 기념품 고르기에 여념이 없다. 

즐거운 점식식사. 식당 외부 데자인과 인티리어가 포근한 정감을 느낌게 한다.[Kmecki Hram Restaurant.]



스프가 두종류가 나오는데 특히나 양송이 스프는 천하일미 바로 그맛이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케익이 나오는데 이 케익만 먹어도 한끼 식사는 충분하리라 ! 우리 동양인에게는 양이 반으로 줄어도 충분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