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마 일주
제 2 일 - 바간-냐웅 재래시장
고향 길
2018. 8. 21. 16:29
재래시장 냐웅마켓 우리나라의 재래시장과 비슷한 미얀마의 전통시장이다. 야채와 잡화를 파는 곳이 대부분인데 물건구입 자체보다 상인들과 물건값을 흥정하면서 그들의 서민문화를 엿보기 위해서 방문한다. 여행중에 신을 만한 슬리퍼나 샌달 종류을 구입하기 좋은 곳이다.
지구촌의 재래시장은 어딜가나 공통된 특징이 있는데 우선 활기차고 떠들석하며 사람사는 냄새가 진하게 배여나온다는거다.틀림없이 먼길을 왔으리라. 몽땅 팔면 얼마나 될까? 피곤한지 눈을 비비고 있다. 많이 팔아 재미본 사람이나 싸게 물건 잘 구입해 기분좋은 아낙네나 아침 일찍떠나 홀족한 배는 채워야 되질않겠는가
순박한 현지 아가씨와 기념사진도 찍고...얼마나 양순하고 순수해 보이는가 !
보아하니 시계뿐만 아니라 만물 수리상 처럼 보인다.주인 아저씨도 미얀마판 맥가이버 처럼 생겼다
표정으로 미루어 보건데 뭔가 깜짝놀랄만한 새소식에 접하듯 하다. 미얀마 여인들이 얼굴에 바르는 흰가루는 작열하는 태양열 햇빛에서 피부를 보호해준다고 한다.어린이 부터 늙은 아줌마까지 모두 바르고 있는걸로 미루어 보건데 효과는 틀림없는듯 하다. 꼭 물건만 파는게 목적이 아니다. 이렇게 만나 새로운 소식을 주고 받고, 수다를 떨다보면 고달픈 여인네들의 삶도 잠시나마 잊을수가 있질않은가.
뭣에 쓰는 물건인고? 궁금 ! 씹는 담배 만드는 곳. 씹다 침을 배트면 빨간 피같은 색을 띠여 미관상 좋지가 않다고 정부에서 금지시키고 있다고 한다.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은 이 나라에서는 아주 요긴하게 쓰는 다용도 이동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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