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山 鄭光男 에세이

ㅡ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 ㅡ

고향 길 2021. 4. 22. 12:55

ㅡ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 ㅡ

一喜一悲  어제는 참 번잡한  하루였다 전기가 고장나  전업사
사람을 불러 전기를 고치느라
몇시간,  일년여 코로나에  뇌세 되어 토스토 사러 간다고 한다는 것이" 코로나 사러 간다" 라고 헛소리 를 하지를 않나, 지난 일요일 친구를 만나 소주 한잔 한후 썬그라스 를 잃어 버린것이
생각나  돈을 떠나 아끼던 물건이 라 속이 상하고 내가 왜 이러지? 자책의 하루였다
애착이 가고 신경이 쓰여 온 집안을 뒤집어도 소용이 없다
곰곰히 생각하니 을자로 4가 문화옥 인근 공구상회에 들린것 이 생각나 헛심치고 차를 몬다
주행중 울리는 전화 벨소리 아침에 다녀간 전공, 드릴을 놓고 갔단다.  ' 나 같은 0 이 또 있네"
위로를 하면서 목적지에   도착
지난 일요일 ....혹시 썬그라스 ... 아ㅡ 예 ㅡ 보관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 일인가  값을 떠나
요즈음 세상에, 없다면 고만이지
고객이 찿아 오기를 기대려 천에
싸서 보관 했다 주는 사람! 바로
이런 사람들이 福을 파는 사람이 요 福받을 사람이다  하루의 체증
이 싹 가신다. 기분이 좋다.   귀가 길에 양재천 을 걷고 인근 식당에 서 식사를 하고 주차장 발레원을 찿으니 저쪽에서 건장하고 잘 생긴 젊은이가 담배 를 피고 있다가 담배 불을 뒤로 하고 오다가 다시 뚸어가 담배 불을 끄고 와 키를 넘겨 주면서 괴면쩍은 표정을 짓는다
아 ㅡ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이요
얼마나 건실한 젊은이 인가?
요즘 세상에 어른을 보고 예의를
차려주는 젊은이가 몇이나 될가?
그 모습이 하도 아름다워 다시 불러 내가 젊은이 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어 불렀다고 하고 젊은이가 한 모습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지금 처럼 바른 마음 으로 살라고 칭찬을 해주고 돌아 섰다.  위에 공구상  주인이나
주차장 젊은이나 이런 사람들이
혼탁한 세상을 밝게 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반듯한 사람들이
있어 내일에 희망이 있는것이다 
나를 다시 돌이켜 본다
일히일비 음양의 이치다
오늘 하루도 모든 사람들이 밝은 마음에 좋은날 이였으면 좋겠다
여명의 시간에 정광남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