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라, 길 따라
나홀로 출사 (04-26-월요일)
고향 길
2021. 4. 26. 17:38
앞산 초목이 연두색으로 물들었나 싶었는데 계절은 이미 초여름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놈은 벌써 가을맞이 준비에 바쁘다. 아무리 성정이 불같은 놈이 기로서니 핏빛 단풍잎을 이토록 들어 내놓고 자랑 할수가 있을까.
타고난 핏빛 입새를 갖인 놈에게 알면서도 괜히 시비를 걸어 보았다. 쾌청한 날씨에 코로나만 아니였으면 친구들과 대공원을 헤집고 다닐텐데...무능한 문정부 때문에 죄 없는 백성들만 생고생이다. 정신 단디 차리고 내년엔 정말 잘 골라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