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山 鄭光男 에세이

ㅡ정진석 추기경님의 선종 ㅡ

고향 길 2021. 5. 2. 05:40

ㅡ정진석 추기경님의 선종 ㅡ
2021. 4. 27일 오후 10시 15분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님이 선종 하셨다. 큰 별이 떨어진 마음이다
나는 종교인도 아니지만 추기경 님은 우리나라에 큰 사랑과 행복 을 남기시고 떠나셨다고 생각한 다 

사람이 한 삶을 성직자로 살고 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가를 생각 해보면 범인으로 서 는 

도저히 가 닿을수 없는 일이다. 

그분이 남기신 말씀 중에 " 나는 젊은 나이에 주교가 돠면 서 나 스스로를 가두어 버리는 유폐 샹활을 한 셈이야"  라는 말씀과 추기경에 임명된 후 "어머 님이 살아 계시다면 무엇을 해 드리고 싶냐 " 는 기자 질문에 " 

절을 하고 싶어요 끝없이 많이......" 라고 답을 하셨다고 한다 

남기신 말씀 중에 이 두 말씀이 내 마음 을 고동치게 한다 사제자로서 어깨를 짓누르는 책임과 의무감이 

얼마나 무거우셨을 가?  성직자도 희로애락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삶에 대한 감정을 절제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또 사람은 모태의 근원으로 누구나 어머니를 그리워 한다. 그럼에도 그의 어머니는 삯바느질을 해 가시면서 키운 외아들이 사제의 길을 걷는 길에 부담이 될가 떨어져 사셨고 그 아들인 추기경은 성직자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 사사로움을 뒤로 하셨다. 특히 "절을 하고 싶어요 끝없이 많이......" 라는 말씀에 어머니 생각에 눈시울이 젖는다 얼마나 어머니가 그리우셨으면 얼마나 자식 된 도리로서 용서를 빌고 싶으셨으면 절을 하고 싶으셨고 그것도 끝도 한도 없이 절을 하고 싶으셨을 가? 추기경님이 가시는 길에 무순 말씀을 더 드릴수 있겠는가?
추기경님 영면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나도 어머님이 보고싶다
추기경님의 장례를 모시는 날
정광남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