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바람따라 구름따라 ㅡ / 정 광 남 ('22-05-05)
ㅡ 바람따라 구름따라 ㅡ
어디로 가야하나 구름같은 내인생 바람 부는대로 흘러가 네....
아 ~ 어디로 갈까? 이미 시간은 12시가 넘었다
언젠가 TV에 춘천호수 경관을 본것이 생각나 춘천 고속도를 달린다. 도로 양옆으로 펼처지
는 신록은 꿈의 동산이다. 핸드폰에 담아논 음악을 듣는다. 옆좌석 집사람 표정을 살피니 편안한 표정이다. 여보! 나오니 좋아? 여보 너무 행복해-
고마워요 ㅡ 고맙긴 당신만 좋으면 나도 좋아ㅡ
먼 산을 초점없이 바라본다. 저 사람이 아프지만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
더만 아프지만 마라.....2시간여에 춘천이다 시장기가 든다. 허영만의 백반기행 집을 찿으니 늦어서 일까 너무 한적 하다. 기대가 문어질가 소양강 아래 "샘밭" 집을 찿았다. 한 2-3년 된것 같다 예나 지금이 나 한결 같다. 정식 2인분을 주 문하니 이어 정갈 하고 맛갈 스러운 음식이 놓여진다. 녹두전을 한 점떼어 입에 넣으니 바로 이맛 이다 동동주 반되를 주문해 한잔 입에대니 허허 서울에서의 동동주가 아니라 용수 그자체의 맛이다. 맛있게 먹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집을 찿는 이유는 초지일관 초심을 잃지 않는데 있는것이 아닌가 한다 세월을 어이 잡을수가 있겠는가 주인 할머니도 많이 노쇠 하셨다. 먹다 남은 동동주를 포장해? 들고 갈을 나섰다
"감자밭 카페" 감자 농사를 짓 는 집의 딸이 대학을 졸업하고 번듯한 전자회사에 입사, 직장
생활중 아버지가 농사를 도와 달라고해 내려와 보니 감자가 2개의 창고에 가득하나 판로가 없어 감자가 썩게 된것을 보고 회사를 퇴사 내려와 판로를 연구 개척한것이 감자빵이다.
이것이 힛트해 주변 농가의 감자는 물론 전국적으로 감자 값이 올랐다고 한다. 이제 카페 이 외 자회사 까지 있다고 한다. 샘밭집에서 소양강 방향 500m 정도에 위치 문전성시 기대려 빵을 몇개샀다. @3,300 맛은 글새? 나이 탓일까? 요즈음 젊은이 들의 창안력과 용기에 찬사를 보내고싶다.
공지천 춘천에 빼놓을수 없는 관광명소다.
춘천이라는 지명은 태종13년에 춘천군 이라는 이름이 부여되어 내려 오다가 시로 승격 2020년 현재 28만명 정도, 면적에 비해 인구밀도가 적어서 인가 원근에 호수가 많아서 인지 청정지역으로 깨끗하고 살기가 좋은곳 으로 이름이 나있다. 공지천을 한바퀴 돌아 춘천 문화방송국 전망대에서 휴식을 취한다. 어느새 해가 서산에 걸렸다. 사전에 방문계획을 세워 왔더라면 관광명소를 두루 살펴 볼수 있었을 터인대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김유정 문학관을 못보고 가는 것이 아쉽다. 앞으로는 사전기획에 의한 여행을 해 보기를 바라나 뜻대로 될수 있을까, 늦은 시간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2022-05-05 은산 정광남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