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바이칼

제 2~3 일 - 브리야트족 민속공연 [ 2005-07-12 ]

고향 길 2018. 8. 22. 18:07


우리들이 1 박 했던 호텔.


앙가라 강 designtimesp


앙가라 강은 바이칼 호에서 유일하게 흘러나오는 강이다. 길이가 약 1800킬로미터에 달하며, 계속가면 예니세이강에 이르게 된다. 수온이 8도정도가 되는 아주 차거운 강으로 가끔 해수욕을 즐기는 러시아인들을 볼 수 있다.
강의 입구에 이르면 "샤먼 바위"라고 불리우는 유명한 바위가 있다. 오래된 전설을 가진 이 바위는 앙가강이 예니세이강으로 흘러들어가기 전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바위이다.
예전에 샤먼바위에는 죄인을 바위 위에서 올려놓고 하루밤 동안을 그대로 방치시킨 후 만약 그 다음날 살 아남으면 무죄를 선고했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온다

즈나멘스키 수도원

장엄한 분위기의 즈나멘스키 수도원은 키로프 광장에서 앙가라 연안을 따라 걷다보면 앙가라 강을 벗어나서 우샤코프카 강의 다리를 건넌 곳에 위치해 있다.
황금색 테두리에 여러 가지 성화로 장식되어 있는 돔이 첫 눈에 들어오는 즈나멘스키 수도원은 데카브리스트의 난으로 처형된 귀족들의 묘가 있다. 성당 내부에는 성가가 울려퍼지고 있으며 곁에서 러시아 정교 신부가
향로를 흔들며 걷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잠깐 !

그렇다면 " 데카브리스트" 무었인가?

데까브리스트는 제정러시아 황실의 부패에 대항해 1825 12월 니콜라이 1세의 즉위식을 기하 쿠테타를 일으킨 러시아의 젊은 장교들을 일컷는 말로 러시아어의 12월이란 제까브리가 어원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이곳 시베리아 이르쿠츠크로 유배되였다.



셀리호프 동상

즈나멘스키 경내에 있는 " 셀리호프 " 동상 일명 "이르쿠츠크의 컬럼버스 " 라고도 함.

주 청사와 영원의 불꽃 [ 2차대전 참전 전몰용사 기념 ]

영원의 불꽃 과 전몰장병들의 명단.



바이칼 호수에서 발원된 단 하나의 강 " 앙가라 강 " 에서...

스빠스까야 사원

키로프 광장 근처에 있는 스파스카야 교회의 정면은 프레스코 화법으로 성당 내부와 바깥 부분이 장식되어 있다. 이 성당은 교회의 바깥 부분의 벽도 그림으로 장식한 경우로 동 시베리아에서 유일한 형태의 건축 양식이라고 한다. 그림을 살펴보면 동쪽 정면의 벽은 3가지 주제로 묘사되어 있는데 제일 왼쪽의 그림은 "세례식"으로 부랴트인들이 세례 받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며 오른쪽의 것은 이르쿠츠크 최초의 주교 인노켄띠야 쿨치쯔코바의 주교로 임명되는 과정을 그린 것이고, 가운데는 예수의 세례 받는 장면이다.








대로변의 입간판 : 브리야트 박물관 과 민속공연장


브리야트 족이란?

브리야트족은 남시베리아의 몽골계통의 언어를 사용하는 민족으로 브리야트 몽골( Buryat - Mongol)이라고도 한다. 대부분은 러시아 공화국에 살고 있다 인구는 소련 전체에 약 422.000(1993) 형질 인류학적 으로는 몽고로이드의 내륙아시아형으로 구분한다.

브리야트 여러 부족은 칭기스칸 훨씬 이전부터(13세기부터) 바이칼호 주변에 살고 있었다.

러시아인이 진출한 17세기 당시, 대 다수의 부족은 브리야트(Bulargaty), 에히리트(Ekhirity), 호린치(Khorintsy), 혼고도르(Khongodory)등이였다. 그 이후 몽골과 에벤키족(북방퉁구스) 일부도 이들과 동화되었다. 17세기 말부터 18세기에 걸쳐서 러시아 제국으로 편입된 후 단일 민족으로 통합 되었다. 17세기초부터 카작인을 첨병으로 하여 러시아인 진출이 시작되었으나, 브리야트인의 저항이 격렬해서 17세기 말경에 이르러서야 이 지역 전체가 러시아령이 되었다. 러시아제국의 지배아래 편입된 브리야트인은 異族으로서 차별 대우를 받았으며 강제적 기독교화 정책의 대상이 되었다

입촌식 설명. 우리와 어쩌면 이토록 이목구비가 같을까. 우리의 조상이란 말이 맞을듯도 싶다.







여기서 부터 브라야트족의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재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