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바이칼

제 1 일 블라디보스토크와 제2일 이루쿠츠쿠 [2005-07-10]

고향 길 2018. 8. 22. 18:08

그날도 친구들고 어울려 소주를 곁드린 점심을 하고 있있다.

그때 친구 H.S. Kang 이 지나가는 말로 요다음달에 바이칼 호수 를 가게되였다고 한다.

귀가 번쩍 !

아니 바이칼 이라고 하였는가? 누구와 함께 가는데?

M.B. Kim과 몇일전에 대포한잔을 하였는데 그자리에서 같이 가자고해서 그러기로 했다는 거다.

동토의 땅, 시베리아 !

영화 카츄샤와 닥터 지바고의 그 백색 설원의 장엄하고도 아름다운 풍광을 어이 잊을수 있나꼭 한번은 가 보리라 마음에 담고있던 그곳엘 간다지 않는가Kim 이라면 나도 잘아는 여행 매니아 동창이다.

언제고 가고야 말리라 마음속에 그리고 있는 나라는 의레히 그 친구가 선수를쳐 다녀오곤 한다. 인도, 아프리카의 키리만제로 “ " 에베레스트 " 까지 트랙킹한 오지 전문 여행가이자 자전거 광이기도 한 친구이다 ! 감히 트랙킹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나 하곤 부류가 다르다.

부부가 함게 자전거로 세계 이곳 저곳을 돌고다니느 바이크 광이기도 한 친구이다그 친구가 주동을해 간단다. 평소 더불어 소주 나누길 즐기는 친구들인데...친구 딸아 강남도 간다는데 뭘 망설일꺼냐 !

길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O.K !

이렇게 떠나게 된 여행이다. 여행은 다 그렇긴 하지만 역시 가슴이 설레인다. 2005 710 ~ 717. 78일 일정의 여행이다. 으례 그러하듯 즐거우면 짧은 여행이 될겄이고 고생스럽고 짜증스러우면 지겹고도 긴 여행이 되는 법! 과연 이번 여행은 어느쪽이 될것인가 !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까지는 불과 2시간 밖에 안걸리는 지근거리이다.

섬머 타임 1시간과 시차 1시간을 더하면 4시간의 착각을 이르킨다. 블라디보스톡 도착즉시 2시간을 앞당겨 놓았다.

블라디보스톡

블라디보스토크란 ‘동방을 지배하라’라는 뜻이다. 동해 연안의 최대 항구도시 겸 군항이다. 소련 극동함대의 근거지였으며, 북극해와 태평양을 잇는 북빙양 항로의 종점이며, 시베리아 철도의 종점이기도 하다. 항만은 표트르 대제만(大帝灣)에서 남쪽으로 돌출한 무라비요프아무르스키 반도 끝에 위치하며, 시가는 해안에서부터 구릉 위로 펼쳐져 있다. 철도 종점인 임항역(臨港驛)의 북쪽이 시의 중심지구이다

오늘날 하바롭스크는 극동지역의 수도로 여겨진다. 특히, 푸틴이 대통령으로 등장하면서 중앙권력의 강화를 위 해 러시아 전역을 7개의 관구로 나누었는데, 그 중 극동관구의 수도로 하바롭스크가 지정됨으로써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비행기는 2시간 만에 알점 비행장에 착륙하였다. 알점 비행장은 군용 비행


장이기 때문에 다른 시설이 없었다 아름다운 금각만이 육지를 깊숙이 파고


들어와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 금각만에는 러시아 군함들과 여객선


이 수없이 들어와 정박해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여객 터미


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모습도 보게 되는데 여객터미널 정면에는


2차대전 당시 소련이 사용했던 잠수함이 전시되어 있다. '레닌 거리' '10


25일 거리'가 만나는 사거리에 블라디보스톡 박물관과 연해주 주청사가


마주 바라보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를 한눈에 볼수 있는 곳
"Eagle's Nest (Orlinoye Gnezdo Mountain)"

블라디보스토크에는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이 있다. 독수리 둥지라 불리는 Orlinoye Gnezdo산이 그 곳이다. Orlinoye Gnezdo 산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정상의 높이가 214미터이다. Orlinoye Gnezdo 산에서는 골든 혼(Golden Horn)과 아무스키(Amursky), 우슬리스키 만(Ussuriisky Bays) 그리고 러시안 섬(Russian Island)까지 한 눈에 보여 아름다운 파노라마를 관광객들에게 선사한다








블라디보스톡에서 숙박했던 호텔 모습.

호텔방에서 잡은 그림이다. [ 비디오 테이프에서 ]

이르쿠츠크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블라디보스톡 공항에 도착. 옛 군항을 리모델링해 겉은 깨끗하나 비좁고 낙후된 내부 시설이다.

블라디보스톡 공항 국제선.


블라디보스톡에서 이르쿠츠크까지 약 4시간 가까이 소요된다.

이르쿠츠크

러시아 연방 중동부에 있는 이르쿠츠크 주의 주도.

앙가라 강과 이르쿠트 강의 합류지에서 앙가라 강변을 끼고 있다. 1652

러시아가 이 지역을 처음 식민지로 만들 당시에 세운 월동 야영지에서 비롯

되었으며, 1661년에는 요새가 건설되었다. 이곳은 시스바이칼리아와 러시

아에서 중국과 몽골로 가는 무역로의 중심지로 급속히 성장했다. 1686년 시

가 되었으며 1898년 시베리아 횡단 철도가 들어선 뒤 그 중요성이 크게 부

각되었다. 오늘날 이르쿠츠크는 다양한 기계제품들의 제조업을 비롯한 공업

의 발달로 시베리아의 주요공업도시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철도·비행기·선

박·차량 등의 수리소도 갖추고 있으며 운모 가공업과 소비재 제조업도 이루

어진다. 앙가라 강의 이르쿠츠크 수력발전소가 이 도시 내에 있으며 그 저수

지는 위로 바이칼 호에까지 이어진다. 강변의 제방이 아름다우며 가로수가

줄지어 있는 거리에 많은 목재 가옥들이 남아 있다. 동시베리아와 러시아 연

방 극동지방의 행정·문화의 중심지인 이 도시에 이르쿠츠크국립대학교(191

8)와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의 시베리아 지부를 비롯하여 많은 교육·연구 기

관들이 있다. 인구 604,500(1991)


알렉산드로 3 세 입상




















인류 최초의 유인 인공위성 " 보스토닉 " 조종사 우주 비행사 가가린 두상

재래시장을 향해...




재래시장



투어 버스오기를 기다리며



? 깜찍한 표정하며, 뽀얀 피부색하며, 이렇게 귀여울수가 없다. 김문배 제공


저녁 식사. 비교적 수준급의 식당으로 러시아 음식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