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운남성-곤명
운남성 - 대리 - 이해.삼탑.고성 [2005-03-30]
고향 길
2018. 8. 22. 18:21
大理市 槪要운남성의 서부에, 이해의 남안에 위치한 대리백족자치주의 수부이다. 특산품으로는 대리석 공예품이 있다. 214번, 320번 국도가 이곳을 경과한다. - 대리에는 명승이 아주 많아 대리삼탑 이외에도 태화성유적, 남소덕화비, 와골홍성사탑, 호접청, 감통사, 원세조평운남비, 이해공원 등이 있고, 북상류 보새천 골족산, 검천 석종산 석굴과 역사 문화 명성인 려강 등이 있다. 려강 옥룡설산 풍경구의 주봉은 해발이 5,500m에 이르고, 일년 내내 눈이 쌓여 있고, 금사산이 그 옆에 있으며, 그 중 호도협은 15km에 달하고, 깊이가 3,000m 이상으로 세계상 가장 깊은 협곡 중의 하나이다. 대리 공항건물
이해호수 때묻지 않은 대리의 자연, 얼하이호수
대리의 아름다움을 말하라고 한다면, 산 아래에 조용히 정돈된 오래된 도시와 그 옆으로 흐르는 맑은 물일 것이다. 여기서 물이라 함은 설산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담긴 얼하이호수를 가리키며 단연 이곳 자연 경관의 으뜸이라 할 수 있다. 중국에서 2번째로 큰 호수로 사람의 귀처럼 생겼다해서 이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바다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거대한 규모이며, 파도도 심하다.
해발 1,972m 높이의 고원에 위치한 호수인 이곳은 창산을 뒤로하고 있으며, 총 면적이 248평방킬로미터에 이르는 넓은 곳이다. 넓고 조용한 곳이어서 인지, 안정감과 편암함을 준다. 또 이 호수 제일 남쪽에는 얼하이호수 공원이 있는데 창산과 어울린 얼하이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동북부에는 유명한 꽃들로 구성된 식물원이 있고, 화강암으로 된 200개의 등산계단이 있어서 망해루(望海樓)에 올라 이곳을 내려다 볼 수도 있다.
이상 구원회 제공
대리삼탑(大理三塔)은 숭성사삼탑(崇聖寺三塔)이라고도 불리는데, 1961년에 국가중점 문물단위 중의 하나로 지정될 만큼 중국의 유명한 불탑중의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대리 주변에는 이곳 말고도 수많은 고탑이 있는데, 대리의 상징으로 불릴만큼 삼탑은 대리의 지나온 시간들을 그대로 반영한 듯한 유연함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이곳은 대리고성 북쪽 약 1km 떨어진 곳에 있는데, 천심탑(千尋塔)이라 불리는 70m 높이, 16층의 주탑(主塔)과 그 주변에 남북으로 대탑을 모시는 듯한 10층 40m 높이의 고탑 2개가 서있다. 주탑은 서안의 대안탑, 소안탑과 같이 당대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96년 지진으로 인해 약간 기울어 있다. 또한 2곳의 작은 탑은 송대 대리국이 있었던 시기에 지어진 것으로 불상, 연화, 화병 등의 조각이 탑을 둘러가며 새겨져 있다. 또, 이곳에서 1km 떨어진 삼탑도영공원(三塔倒影公園)에서 이 탑을 바라보면 맑은 날에는 공원내의 연못에 거꾸로 비친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이 것이 대리삼탑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최근 이 세개의 탑을 복구하면서 680여 건의 물건이 발견되었는데, 지금까지도 대리국을 알리는 가장 중요한 자료로서 보관되고 있다.
대리고성은 엽유성(葉楡城), 자금성(紫禁城), 중화진(中和鎭) 등으로도 불리는 명(明)나라 홍무(洪武)제 15년에 건설된 대리의 오래된 지역으로 창산(蒼山)을 뒤로 하고 이해(耳海)호수와 접해있는 곳이다. 성 밖으로는 호성하(護城河)가 흐르고 성 안으로는 동서남북으로 길이 뻗어 있다. 대리고성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도시 전체가 성으로 둘러싸인 형태였다. 지금은 그 흔적만 군데군데에 남아 있지만, 대리라고 크게 쓰여진 남북의 문은 남아서 대리고성으로서의 모습을 남기고 있다.
성 안으로 들어가면 남북으로 뻗은 길 옆으로 청색의 기와집들을 볼 수 있고, 집마다 가꿔진 크고 작은 화원들을 볼 수가 있다. 이곳 사람들은 유난히 꽃을 좋아해서 화원을 가꾸는 경우가 많으며, 이곳의 대리산차화(大理山茶花), 팥배나무꽃 등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대리고성은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다고 해도 대리 자체가 워낙 작은 도시라서 고성의 남문에서 북문까지 도보로 채 30분이 걸리지 않는다. 고성의 아늑함을 간직한 곳이니 만큼, 천천히 여유있게 꽃 향기가 가득한 성 곳곳, 골목골목을 누비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배경음악: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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