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들이 보내준 큰 선물을 받고...
나는 요즘 무척 행복하다. 좋은 선물을, 그것도 2 개식이나 받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혼신의 노력과 피 말리는 인고의 시간을 먹어야 비로서 꽃피우는 문학작품이기 때문이다. 하나는 카나다로 이민가 영문학 교수가 된 동창이 한국의 인기곡 50 을 추려내 영문으로 번역했을 뿐 아니라 , 영어 공부에 도움이될수 있도록 문법과 어휘들을 함께 수록해 특히 중,고등학생들 에게 노래를 통해 영어실력을 증진시키도록 세심한 배려를 한 역작이다. 노래의 가사는 가슴을 파고드는 민족의 정서가 생명인데 한국적 정서를 영어로 옮겨 놓는다는게 어디 수월한 작업이겠는가 ! 그 어려운 작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 한권의 책으로 탄생시킨 宋 교수에게 진심으로 경의와 찬사를 보낸다.
또 한권의 책은 詩畵集 이다. 10 년전에 還甲을 맞어, 조각전시회를 열었고, 이번에 古稀을 맞어 詩畵集을 냈다. " 사사모 " 라는 사진 동호인 회원이기도 한 작가는 한국적 페이소스와 노스탤지어가 짙게배어있는 작품에 특장을 발휘하는데 아마도 그건 꿈에서나 갈수있는 고향, 38선 이북 개성이 고향이기 때문이리라 . 70고희를 넘기고도 소년같은 순수함과 호기심으로, 일상의 매일을 새로운 매일로 맞이하면서 글과 영상으로 기록하였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399 페이지에 달하는 시화집을 발간하기 까지의 그 노고와 주옥같은 詩 창작에 경의와 찬사를 역시 보낸다.
기회가 돼는 대로 두 작품집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시와 음악을 골라 그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갯돌 김홍훈 시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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