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우 회
서석민 - 어느 불충정 제자의 한스러운 고백 [2011-11-28]
고향 길
2018. 8. 24. 07:22
개인이나 국가나 좋은 이웃과 함께 살다 보면 많은 덕을 보게 된다. 부지런한 신우회 차인호 회장이 박술음 선생님 동상 제막식에 참석하여 빠짐없이 회원명단을 접수시킨 덕분에 上下 두권으로 된 醉霞 선생님 추모기념집을 받게 되였다. 내용을 훌터보다 59회 동기생 서석민 君이 박술음 선생님을 그리며 올린 추모글을 읽게 되였다.
외대 영자신문 The ARGUS의 편집장[editor-in-chief]을 지낸적이 있었던 터라 徐 편집장의 영어 실력이야 진즉에 알고 있었지만 이번 추모사를 읽고 새삼 놀랐다. 그 내용이 文才와 영어 실력만으로 될 일이 아니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드려 지난 자료들을 찾아 인용하고 기억을 되 살려야 가능한 내용으로 되여 있었다. 하고 싶은 이야기들은 이야기 대로 맛갈스런 솜씨로 다 풀어 놓고, 추억의 페이지는 페이지 대로 삽입을 해 놓았다.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고 부터는 서가에서 필효한 책을 찾아냈을 때 오래 보관된 책에서 나는 그 특유의 달콤하고 쾨쾨한 책 내음새를 잊게 된지가 꽤 오래 되였다. 내 컴퓨터에 있는 자료를 언제 어디서고 핸드 폰으로 불러내 읽을수 있는 시대가 되다보니 서가에서 찾아 읽는 시대는 저 멀리 가버리고 말것 같다. 그래서 언제고 쉽게 인터넷 메일함이나 블로그에서 읽을수 있게 내 blog에 옮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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