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사 모

沈官燮 寫眞作品展 - 제 3 부 [2009년 9월1일~9월9일]

고향 길 2017. 12. 22. 01:00


 작품 전시장에 있었던 이모습, 저모습, 이야기, 저이야기.

 

 

 

 먼~길 마다않고 찾어온 정다운 벗, 이기홍. 나하고는 고등학교 동창이며, 작가하고는 고대 상대 동창이다. 언제고 서예전을 열거로 점치고 있는 친구. 기억력이 비상해, 술이라도 몇잔 들어가면 아직도 이백, 도연명의 한시 몇수 정도는 막힘이 없다. 

 역시 고대 상대출신이며, 고교 동창, 광교산에 가끔 만나게 되는데, 이 친구는 산사람 처럼 날아다닌다. 어메 기죽어 ! 요즘은 술자리를 멀리 하려고 애쓰는듯 한데, 너무 그러지 마소 !

 고대 상대출신. 몇년전 바이칼 호수 여행을 함께 했는데, 공인 회계사 출신답게 술을 한잔도 못한다. 호수에서 수영할때 보니 몸매가 권상우 뺨친다. 진짜 몸짱이다.

 우리 사사모 회원인데, 진짜는 한국 동양화 작가로 개인전도 몇번 열었고 미국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했었다. 작품도 꽤 많이 팔린거로 안다. 따라서 우리는 그를 진짜 미술작가라는 뜻으로 최 화백이라 부른다. 애석하게도 술을 못하는게 험이라면 험이다.

 한분은 우리 사사모 회원 베넷이다. 역시 고대 상대출신. 두분 다 두주불사, 청탁불문, 애주가 들이다. 그래서 더욱 좋다. 한분은 덕분에 결혼하게 되였다고 술 석잔 사신분인데 어느분이가?!

 의리를 중시하는 고대 출신 답게, 고교와 대학 동창회 모임 일에 적극적이다.  원만한 성격과 포용력으로 많은 친구들을 벗하고 있는데 역시 애주가 답게, 사사모 모임 이외에도 수시로 만나 대포를 나눈다. 각을 세우는 친구가 하나도 없다는 것만 보아도 그의 인품을 알수있다. 

 

 

 

 

 

 

 

 줄을 서서 방명록에 축하의 멧세지를 남기고 있다.

 

 

 

 

 

 

 

 

 

 

 

 

 

 

 전시장 내에서는 금주이기 때문에 조촐한 다과상을 마련하고 있다. 부인과 딸, 그리고 아들 내외, 가족 전체가 전시장 준비에 힘을 모아 준비하기에 여념이 없다. 가족애를 느낄수 있는 아름다운 장면들이다.

 

 

 

 

 

 

 

 아버님 작품전 준비에 열심인 내외의 모습이 하도 보기가 좋아 양해를 구해 몇장 담았다.

 행복이 넘쳐나는 모습이 생생하다. 카메라 플래쉬 사용을 제대로 못해 좀 창백하게 나온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