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사스 3국

제 3 일-아제르바이잔-쉐키 칸의 여름궁전. 카라반 사라이 [2011-06-20]

고향 길 2018. 8. 20. 14:17





마라자 외곽 바위산 밑에 1402년에 걸립된 이란의 위대한 이슬람 성자였던 디리 바바의 묘가 있다. 디리바바는 이란의 이슬람 수피파 성자로, 그가 행한 기적으로 인해살아있는 할아버지[Living Grandfather]’로 불린다.

수피파 : 이단 종파는 상당수가 있으나, 신도수는 전체의 10 %에도 못 미친다. 이슬람의 신비주의라고 일컫는 수피즘(또는 수피파)은 원래 원시 이슬람 사회 안에서 금욕 ·고행을 주의로 삼는 일파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쉐마카 [Shemakha]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서쪽으로 122㎞ 떨어져 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도시들 가운데 하나로 그 기원이 6세기로 거슬러올라간다. 그러나 1824년에 이르러서야 시로 인가되었다. 9~16세기에 시르완샤족이 이곳에 정착했다. 12세기 이 지역에 대지진이 일어나 더 이상 수도로서의 기능을 다 할수 없게되여 도읍을 바쿠로 옮기게 된다. 모스크와 능묘들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적 건물들이 있는데 이들은 잦은 지진으로 파손되어왔다. 지금은 식품산업의 중심지이며 특히 포도주로 유명하다. 인구 25,300(1991).

 

예띠 굼바즈 [ Shemakha ? Yeddi Gumbaz ]

역대 수르반 왕들의 무덤은 고스란히 남아 쓸쓸한 역사을 말해주고 있으니 바로 예띠 굼바즈다. 7세기의 돔형 무덤과 곳곳에 산재한 오래된 묘비석들이 주는 느낌이 색다르다.

 

왜 수도을 변방에 속한 바쿠로 옮겼을까?

실크 로드를 통한 무역이 한창일 당시에는 국가의 富는 카라반으로 부터 창출되였고, 따라서 카스피해를 끼고 왕래하는 대상들이 머무는 곳이 바로 바쿠였기 때문이다. 아제르바이잔 국토의 중앙이 아닌, 동쪽 끝, 바람불고 황량한 이곳을 수도로 정한 이유이다. 


이곳 방문 적기는 늦가을 스산한 바람에 낙엽이 굴러대는 그럴 때 찾아 오면, 누구나 자기의 과거을 뒤 돌아보며 사색의 시간을 갖게 되리라!


이곳은 스산한 늦가을, 술 한잔 걸치고 홀로 방문해야 될 곳이다. 대낮 뜨거운 뙤약볕아래 단체로  오니... 


人生無常一場春夢!



여기는 점심 식사하러 찾아든 식당 정원이다. Kahnway Restaurant


집에서 갖이고 온 김치가 30도을 넘는 무더위로  폭발직전 ! 오늘 점심을 기해 모두 개방, 함께 즐겼다.

산책하기 좋은 지역을 지나가게 되자, 테마세이 마 사장이 그대로 지나칠리가 있나, 즉석에서 결정, 버스는 우리 뒤를 천천히 따라오고 우리 일행은 우거진 수목원같은 곳에서 산책을 하였다.

도로변 노점상 역시 그냥 지나칠리가 없다. 싱싱한 과일들을 종류별로 무더기로 구입, 버스안은 과일 파티가 열리게 되였다. 감사 합니다. 마 사장님!



도로변 노점상 역시 그냥 지나칠리가 없다. 싱싱한 과일들을 종류별로 무더기로 구입, 버스안은 과일 파티가 열리게 되였다. 감사 합니다. 마 사장님!


어릴때 추억에 이끌려 나도 살구을 구입해 먹다 먹다 다음날 까지 먹다, 호텔방에 그대로 두고 나왔다.

쉐키 [ Sheki ]

가장 오래된 도시 쉐키(Sheki)는 쉐키(Sheki)칸의 궁전과 대상들의 숙소 카라반사라이(Caravansarai), 그리고 고대 알바니아 사원, Gerersen-gerersen 요새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수도 바쿠에서 380Km, 산과 떡갈나무 숲에 둘러싸인 기원전 천년의 긴 역사를 가진 흥미롭고 아름다운 도시다. 이곳은 실크로드 길목의 거대한 시장으로 발달된 실크제조와 수공예의 고장이었다.

쉐키 칸의 여름 궁전 [ Palace of Sheki Khans ]

이 궁전은 Sheki Khan들의 여름 궁전으로  Abbasgulu에 의해 1760대 건설되었다. 광택이 나는 벽화를 가진 동양의 건축양식과 목각의 민속적 건축양식을 결합한 진기한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여름 궁전은 장식 타일과 분수, 그리고 스테인 그라스 창문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외부는 기하학적 형상의 군청색 터키석과 황토색 타일로 장식되어 있고, 벽면은 계란 노른자를 섞어 만든 염료, 템페라 채색과 함께 Nizami Ganjavi의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 궁전은 단 한 개의 못도 사용하지 않고 지어진 궁전으로 당시 건축물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것이다. 2층으로 된 궁전 건물은 24미터의 길이로 된 웅대한 프레스코와 섬세하고 절묘한 스테인 글라스 작품으로 장식되어 있다. 궁전은 성채의 모습을 띠어 두 개의 문과 남북에 두 개의 망루가 있으며 1960년대 대규모 복원사업으로 아제르바이잔 어느 성곽보다 훌륭해 보인다.












주차관리 담당 노인인듯 한데, 할 일이 별로 없는 한적한 관광지라 우리 일행 감상하는 표정이  정겹다







카라반사라이[ Caravansarai ]

실크로드을 통한 교역이 활발할 때 대상들이 하루의 일정을 끝내고 하루밤을 먹고 보낼수있는 숙소과 같은 역할을 했던곳이였다.

오늘은 이곳에서 그때 대상들이 묵었던 숙소에서 하루 밤을 보낼 예정이다. Karavansaray Hotel



옛날 그당시, 하루에 대상들이 갈수있는 최대거리 30km을 무사히 맞히고, 피로와 허기를 해결 할수 있는 이곳이 천당 바로 그것이 였을거고, 그 중에는 특명을 띠고 숨어든 첩자와 각 지역의 시장 정보을 염탐하려고 찾아든 상인들로 시끌벅적 했었으리라.  





이곳이 바로 호텔 프론트가 있는 로비다.


간소한 침대가 우리을 맞이한다. 그래도 화장실과 샤워시설은 되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