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름 회
보름회 - 담양.순창.서천을 돌다. [2004-04-23]
고향 길
2018. 6. 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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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일차 도착지는 담양의 대나무 숲이였다. 전남 담양군 대전면 행성리에 자리한 대나무숲. 이곳은 일제시대부터 3대에 걸쳐 가꾸고 있는 최희창씨댁 뒷마당이다. 우리나라에서 개인이 가진 대나무숲 가운데 가장 크다는 이곳은 10년 전 최희창씨가 맡으면서 각종 CF, 영화, 드라마의 배경으로 등장해 유명해졌다. 그 이후 물어물어 찾아온 사람들을 위해 대나무숲 사이에 작은 오솔길을 몇 개 더 만들었다.
竹林浴 을 오전 내내 했더니 정신이 다 청명해지는듯 하다.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123 .소쇄원은 조선 중종때 사람인 양산보가 지은 별서 정원이다. 지금으로 말하면 별장인 셈이다. 은사인 정암 조광조가 기묘사화로 능주로 유배되어 세상을 떠나게 되자 출세의 뜻을 버리고 자연속에서 숨어 살기위해 꾸민 별서정원이다.깨끗하고 시원하다는 뜻의 소쇄라는 명칭이 한치도 어긋나지 않는 풍광좋고 시원한 곳이다. 소쇄원 입구 간판을 따라 찻길을 벗어나면 바로 대나무 숲이다
소쇄원 제월당
순창 고추장 쇼핑에 나서다.
순창 고추장, 짠지등 밑반찬 쇼핑을 고루 고루 했다.
담양에서 하루밤을 쉬고 아침은 시원한 볼따귀 해장국으로 속을 달래고 일즉암치 순창 강천사로 방향을 잡았다.우리나라 제 1호 군립공원인 강천산은 순창땅이지만 담양과도 가깝다강천사 군립공원 입구에서 1.8km 지점에 위치한 강천사는 신라 진성여왕 원년(887년)에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그 후 번창하여 고려 충숙왕 3년(1316년) 덕현선사가 사찰을 중건하고 5층 석탑을 세웠고 한때 12개 암자와 1천여명의 승려들이 머물렀다고 한다. 그런데 임진왜란 때 석탑만 남고 모두 소실되었다. 선조 37년 (1604년)에 소요대사가 재건했으나 다시한국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59년 원상대로 복원하였다. 충신리와 남계리, 석장승, 순창객사 순화리 3층석탑 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주변 관광지로 금성산성, 용소폭포, 강천호, 담양호 추월산, 희문산, 내장산 국립공원 등이 있다
[배경음악: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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