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계순 미술작품전
환경미술 엑스포를 가다. [ 2004-09-10 ]
고향 길
2018. 9. 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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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10일. 아침 저녁으론 가을기운이 확연하다. 계절을 앞서 달리는 T.V 들은 주말이면 앞다투어 가을의 정취를 한겄 느낄수 있는 팔도 명소들 소개하기에 바쁘고, 문화가 산책에선 신간 서적이나 명작들을 테마로 대화의 방을 마련하기에 또한 바쁘다. 안방으로 가을을 초대해 문화인이 되여보라고 재촉이다. 매스 메디아 홍수속에 끼여살다보니 나도 모르게 슬며시 빨려들어가 내심 인사동 화랑가를 한번 산책해볼 계획이였다. 그런데 뜻밖에도 미술전 초대장이 날러왔다. 장소는 삼성동 COEX CONVENTION HALL. 달리는 버스에서 논현동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홀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옛 직장동료의 부인께서 학창시절의 꿈을 못버리고 결혼후 자녀들 키우느라 눈코뜰새 없는 그 와중에 없는 시간을 쪼개어 접었던 꿈을 되살려 그림 공부를 다시 시작하여 마침내 대학원 까지 졸업을하셨단다. 존경과 자괴감을 금할수 없는 하루였다
작가 서계순 여사가 남편 이은학씨와 포즈를 취해주셨다.
이외도 작품이 많으나 다 사진으로 담질 못했다.
코엑스 정문에서 잡은 영동 대교와 그 주변의 건물들.
[배경음악: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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