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사 모

사사모 남산 타워에 오르다 [ 2010-05-01 ]

고향 길 2017. 12. 22. 01:38

         모처럼 5월1일 토요일 일기예보는 맑음으로 나왔다. 평소 마음먹고 있던 남산 타워와 서울 야경 촬영을 하기로 작정, 사사모 회원에게 번개 출사를 제안한바, 안동 결혼식 참석으로 부득이 불참하는 素山 1명을 빼고 전원참여하게 되였다. 대한극장 앞에서 남산 순환버스를 타고 팔각정에서 하차. 인산인해를 이룬 장터를 비집고 이리 저리로 밀리면서 다녔다.

 

 

 사랑의 열병에 빠진 젊은 연인들의 치기어린 작난이라고 할까,  인간의 심약한 자기최면이라고 할까, 스스로를 믿을수 없어 자물쇠로 잠그고 몇자적어놓고, 열쇠를 없애 버리면 사랑이 영원하리라고 진심으로 믿는걸까? 어떤 커풀은 어마 어마한 큰자물쇠로 능히 1세기는 버틸 사랑의 맹세를 해놓았다.

 이중 몇 %나 이혼 했을까?  자물쇠 하나 하나, 그 주인공을 추적해 가면 시립도서관 하나는 능히 채울수 있는 별별 희한한 이야기들이 있을터인즉, 누구 한번 도전해 보는건 어떨가?!!!

 

 1년에 한번은 몽땅 빈공간으로 만들어 놓아야 새 연인들도 사랑의 맹세를 할수 있을터인데...행여 부동산에 맛드린 식성으로 프레미엄 받고 자리를 매도하는 악습은 안 생기겠지 !

 

 

 염치불구, 사람들을 비집고 간신히 서울시내 모습, 몇장을 간신히 잡았다. 안개인지, 매연 까스인지 사진이 깔끔하게 잡히질 않았다.

 

 

 

몰카로 베넷을 잡으려는데, 이심전심이랄까, 베넷도 나를 잡고 있다. 

 

 

 

 

 

 

 

 

속히 해 지고 타워에 네온불빛이 들어와야 될터인데...아직도 대낮이다. 위 사진들은 Nikon D300 으로 잡은 사진들이다.

Sony HX5V 

Sony HX5V 

 

Sony HX5V 

 

 

 

실연당한 여인인가? 뒷모습이 쓸쓸해 보인다. 서산에 해는 뉘엇 뉘엇지고... 무슨사연이 있을까 궁금하다.

 

기다리기에 지처 다시 팔각정 위로 올라와 몇장을 찍었다. 

 

 

 

 

 

 

갯돌도 오징어 하나, 맥주 안주를 주문하고 있다

 남산 타워를 잡을수 있는 자리를 물색하다 그런대로 쓸만한 장소가 바로 여기다. 앞에 봉화탑이 시야를 가로 막으나 별딴 도리가 없다. 

 

 

 

 

  

Sony  HX5V

Sony HX5V 

Sony HX5V 

Sony HX5V.  남대문 시장안 족발집에서 저녁겸 소주한잔 하기로 했다. 말이 그렇지 어디 한잔으로 끝날수가 있는가, 각 1병으로 해피 엔딩 !  

HX5V 

Sony HX5V  10시가 넘어 서둘러 귀가 하였다. 서울 야경은 평일에 와야지 토요일, 일요일은 건물들이 대부분 소등을해 볼걸이가 약하니 평일에 오시라는 택시기사의 충고가 귓전을 맴돈다.

 

베넷 제공 - 1 

베넷 제공 - 2 

베넷 제공 - 3 

베넷 제공 - 4 

베넷 제공 - 5 

베넷 제공- 6 

갯돌 제공 - 1 

갯돌 제공 - 2 

갯돌 제공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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