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사 모

사사모 - 1박2일 강원도 출사 - 3 - 月精寺 가는길 [ 2010-10-20 ]

고향 길 2017. 12. 2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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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은 산채 비빔밥 ! 식당은 위 그림의 비로봉 ! 가격은 \8,000 !

 단풍으로 멍든 가슴, 이제 부터 행복 시작 ? 제발 행복시작이기를 기원하며...앞으로 앞으로! 

 어쩐지 예감이 좋다 ! 잘돼면 조상덕이라, 건지면 회장 덕분이요!

 오메 ~ 오메 ! 길~게 탄성을 연발하며 신이 난다 !

 

 

 

 

 

 

 

  

 

 

  

 

 

  

 어메 기죽어. 카메라들 끝내준다. 여성들 지참하기엔 좀 버거우실텐데...폼생 폼사다 ! 겁없이 어디서 주접? 미안! 맺힌 한이 있어 그렀습니다요!

쓴 소리 한 마디 !

개천 한 가운데에서 수석을 찾는것 처럼 이리 저리 돌아다니고 있어, 이 사람을 피해 구도를 잡으려니 멋진 구도가 될수가 없다. 얼마나 밉살스런 존재였던가 ! 이리 저리 방해가 되던 인물, 이제 보니 어느 사진 동호회 간부인듯 보인다. 자기도 사진을 찍으면서 자기 존재가 얼마나 사진사들에게 거치장 스런 방해가 되는걸 알듯도 한데..." 길에서 길을 묻다 " !.   

 

 저 인물을 피하다 보니 어딘가 구도가 균형을 잃고 말았다.

 

 

 

 역광을 찾아 이리 저리 헤매어도 햇님이 나와야 되는데, 햇님이 나와도 방향이 맞아야 되고...어렵다 어려워 !

 

 

앙꼬없는 모찌라고 민밋평범 단풍!!! 

 이 오솔길을 걷고 있는 다정한 연인의 모습, 상상만 해도 흐믓하다. 발피는 낙엽소리, 비발디의 가을이 흐르면 더 좋고...없어도 좋다 ! 첫사랑의 그 사람이라면 더 좋겠다. 도심의 일상으로 부터 과감히 탈출해 이리로 오소 ! 함께 이 오솔길을 걸어 봅시다!

 위 그림에서도 웬수의 전선과 입간판 !

오나 가나 이 웬수의 전선 ! 언제고 지하로 숨겨질때가 세계의 관광지 말석이라도 낄수가 있는 날이 되리라 ! 

 

 

 

 

 낙엽 몇잎 물위에 떠 돌면? 바로 錦上添花 ! 연출이 필요해?!

 

 소쿠리 머리에 언즌 소박한 시골 아낙이나, 연분홍 치마에 녹색 저고리로 단장한 새색시가 홀로 건너가고 있다면 얼마나 멋진 그림이 될까 !

가족이냐, 이웃사촌들이냐, 하여간 보기에 좋긴 좋은데...카메라는 싫어 한다우 . 

 

 

 

  

 

 

 

 

 

 

 

 

 

 

  

 베넷 제공 - 1

 베넷 제공 - 2

 베넷 제공 - 3

 베넷 제공 - 4

베넷 제공 - 5 

 베넷 제공 - 6

 베넷 제공 - 7

 

 이렇게 사사모의 길고도 짧은 1박2일의 Camera hunting은 등을 뒤로하고 막을 내린다. 절정의 단풍으로 설악이 불타고 있다는 TV에 현혹되였다가 사기당한것 같은 우울한 기분을 떨쳐버릴수가 없었는데, 월정사 계곡에서 다행이 몇점 얻을수가 있었다. 회장 참벗님 감사 합니다. 첨언 - Sony 똑딱이로 잡은 사진은 취급부주위로 몽땅 황천길로 보내버렸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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