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사 모
立春瑞雪 / 사사모 중앙공원 출사 [2013-02-06]
고향 길
2018. 9. 28.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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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떠 보니 온 세상이 하얀 백설로 뒤덮혔다. 환희와 열망으로 가슴이 뛴다. 사진쟁이 들에겐 하늘이 주신 축복이 아닌가! 회원들에게 번개출사 제안 문자를 날렸다. 수없이 방문했던 출사지라 1시간 이내로 카메라 사냥은 끝날것이고 그 다음 코스는 " 헤어지기 섭섭해..." 이라는 명분하에 한잔을 나누는게 상례인지라 11시에 중앙공원 입구에서 만나자는 메시지였다. 사진만을 생각한다면 늦어도 9시 이전에 만나야는게 상식이 겠지만 " 헤여지기 섭섭하여...한잔 " 때문에 11시로 정한게 실수 였다. 우리 백수白頭들 끼리 농으로 자주 주고받는 말이 있으니 바로 " 백수 과로사 " 다. 이런 저런 잡다한 엄무로 번개 출사에 참석한 인원은 "참벗" 과 " 고향길 " 2명 뿐이였다. 출석율 30%대라는 비참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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