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길 산책 [ 2007-11-07 ]

꼬리곰탕 순흥집에서 모임을 끝내고 얼큰한 기분으로 덕수궁 돌담길도 걸을겸 인근에 있는 시립미술관에 잠시 들려 문화인 소양도 쌓고,내친김에 삼청동 경복궁 돌담까지 산책할 요량으로 을지로 4가에서 부터 시청방향으로 걷기 시작하였다.     사진 촬영은 절대 엄금이다.아르바이트 학생들이 곳곳에 진을치고 감시하고 있다. 찍고 싶은 작품들이 있었으나 아쉬움을 달래며 미술관을 나왔다.                            돌담길 산책이 아쉬움을 남긴채 끝나자 미식가 JS.Lee 가 무교동으로 방향을 틀자고 바람을 잡는다. 결국 들어온 곳은 우동,사게집. 일차로 메추리 구이와 오뎅 한그릇,시사모 한접시, 나중 추가로 맛비교를 명분으로 참새구이 한접시, 소주는 4명, 이렇게 되다보니 모임에서 마신 술까지 포함하면 1인당 두병꼴 ! 이렇게 멋지게 오늘 하루도 나의 인생노트의 한페이지를 기록하며 낙엽속으로 사라저 갔다. [배경음악: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