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추억 만들기
도란 도란 - 금수사에서 만나다 [ 2010-09-13 ]
고향 길
2018. 1. 4. 10:35
지난 6월15일 HY.Kim 이 갖이고 나온 Royal salute 21년산 위스키가 몇순배 돌았을까? 이야기가 어덯게 민어탕으로 빠젔다. 그때 YS.Shin 이 뜬금없이 집에서 민어탕 파티를 열겠다고 해서, 설왕 설래를 한참 한후, 결정된 사항이 번거로우니 집 대신 여기 금수사에서 맞춤형 민어 요리을 시켜서 먹기로 결론이 났다. ...해서 한그릇에 \30,000 민어 매운탕을 예약을 했었고 그날이 바로 오늘이라 다들 여기서 모인겄이다.
오늘 새벽에 특별 주문해 들여온 민어에서 일부는 회감으로 떠 놓았다면서 제공된 민어회다.
목포 영란회집 에서 몇번 먹은적이 있는데, 그때 영란회집 민어 매운탕이 진국이라 다들 환호성을 지르며 즐겼던 기억이 새롭다. 워낙 전국적으로 유명한 집이고 오직 민어회만 전문으로 취급하다보니 민어 매운탕 국물이 진국일수밖에 없겠지만 오늘은 달랑 우리만을 위해 만든 매운탕인데도 국물이 진국이다. 하긴 매운탕 한긋에 \30,000 이면 어디 작은 금액인가 ! 거기다 소주는 한병에 \10,000원 ! 어이쿠야 ! 순대국 한그릇과 소주 한병에 단돈 \10,000 ! 이면 되는데, 무릉도원이 따로 있나, 벗들과 희희낙낙,박장대소로 한참을 노닐수 있으니 거기가 바로 무릉도원이 아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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