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추억 만들기
외암리를 거쳐 현충사를 방문하다. [ 2011-10-19 ]
고향 길
2018. 1. 4. 13:20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외암리 민속마을에서 불과 8km 이웃하고 있는 현충사를 찾아보기로 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오후 2시가 넘었다. 오늘 현충사에 도착해 사진을 찍다 보니 사진은 빛의 예술이란 말이 절절히 마음에 와 단는다. 그렇다. 현충사는 어느 때건 햇빛을 100% 등지고 찍어야 되는 장소이다. 그래야 현충사도 선명히 잡고, 멋진 노송들도 잡을수가 있을것 같다.
전시관은 동영상 까지 제작해 관람객의 이해를 도와주고, 그런대로 각종 자료도 잘 비치되여 있었다.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
아래 그림들은 현충사 영내에서 충의문을 향해 가면서 찍은 사진들이다.
정성과 애정으로 잘 가꾸어논 나무들은 소위 말하는 명품들이 틀림없어 보인다.
이제서 부터 왜 햇빛을 등지고 찍어야 된다고 했는지 이해가 가시리라! 이 노송 하나를 잡아 보려고 몇번 시도 했으나 기술 부족으로 결국 실패 ! 용처럼 꿈틀대는 노송의 굳건한 모습을 선명한 나무 껍질의 테를 통해 나타내려고 했는데, 보다싶이 이 꼴이 되였다.
충의문을 향해 걸어가는 모녀의 모습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내일을 가늠하고 예측할수 있지 않을까 !
현충사를 향해 부지런히 올라가는 배세일 이웃 사촌의 모습. 나는 拜禮도 하지 않고 서둘러 계단을 내려 왔다. 숨이 턱에 찻고, 정성이 담긴 배례가 아니면, 조상을 욕되게 할 뿐이라는 생각에서다.
언제고 다시 이곳을 찾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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