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추억 만들기

扶餘 無量寺의 丹楓 [2013-11-01]

고향 길 2018. 1. 5. 05:50

 

 

서천군 판교는 작은 기차역사로 새마을호가 서지 않는 역사였다. 그래서 작은 면내의 모습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 많다. 옛날 간판이며 집이며 거리며...위 그림에 보이는 공영슈퍼만 해도 그렇다. 10년 전에도 그 자리 그대로 이다. 지금은 장항선의 기차길을 흥림저수 위로 쭉 펴서 새로 건설하여 옛 역사를 한우특화촌으로 리모델링 한것이 위 그림의판교 특화음식촌 건물이다. 옛 역사 앞을 지키던 쌍간 소나무는 그 자리 그대로 우리 일행을 반겨 주었다.

 서천군이 자랑하는 전통주 " 소곡주 "로 건배를 하며 4~5가지 각기 다른 부위의 소고기로 푸짐한 점심식사를 즐겼다.

 무량사를 가려면 반듯이 통과해야 되는 은행나무 길목이다. 2005년 방문시에는 지금보다 훨씬 은행나무 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무량사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보물인 석등과 오층석탑, 그리고 보물로 지정이 되여있는 극락전이 일렬로 서 있다. 맨 앞에는 보물 제233호인 석등이 서 있고, 그 뒤편에 보물 제185호인 오층석탑이 자리하고 있다. 그 뒤편에는 외부를 중층으로 지어진 보물인 극락전의 웅장한 자태를 볼수가 있다.

참고로 생육신중 한분인 매월당 김시습이 세상을 피해 있다가 이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서산에 지는 햇빛을 받은 무량사 경내가 적막감을 더한다. 

 완전 실패작이다. 역시 실전 경험이 최고다.

 

 

 

 

 

 

 

 

 

 

 

 

 

태안맛집 토담집(태안 별미 우럭젓국)

041-674-4561 ≫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 468-6 

태안 명물, 위 그림의 우럭 젓국을 먹으려고 부여에서 천리길 마다않고 달려온 바로 우럭젓국이다. 태안에서 많이 잡히는 우럭을 먼저 포를 떠서 소금에 절인 뒤- 3~4일간 꾸덕꾸덕 잘 말린우럭포로 만드는 음식이었는데. 육쪽마늘과 두부, 고추, 파 등 최소한의 재료와 우럭포만 넣고 푹 끓이기 때문에, 담백하고 쫄깃한 맛이 천하일미다. 먼 옛날,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소금에 절여 말린 뒤- 국을 끓여 먹었던 것에서 유래가 된 음식이라는데. 소금으로 절였기 때문에 젓갈과 유사한젓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그런데, 이 우럭젓국의 맛을 좌우하는 숨은 비밀이 또 있었으니~ 사골처럼 뽀얀흰물에 끓여야만 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그 정체는 바로 흔히 버려지는쌀뜨물이다. 쌀뜨물이 우럭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감칠맛은 더해주는 효과가 있다는데 집에서 해 먹어보니 비린내를 완전히 없앨수는 없었다.  

 이 집의 게장이 또한 천하일미이다. 집에서 아무리 흉내를 내려고 해도 이 맛을 낼수가 없다.

 게장 간장으로 밥을 비빈 다음 날 김에 싸서 먹는데 그 맛 역시 최고다.

갈치속젓! 이것 역시 이집이 자랑하는 메뉴이다.태안을 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꼭 한번 시식해 보시길 강력추천한다.

 

[배경음악: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