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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 4 [ 2007-12-13 ]

고향 길 2018. 2. 11. 16:36

 

다음 찾어 간 곳이 제주 조각공원이였다. 아래 글은 조각공원 홈 페이지의 인사 말이다.
제주조각공원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희공원은 신비의 섬 제주 태고의 자연과 현대예술과 인간을 하나로 이어주는 동양 최대 규모의 격조높은 종합 문화 예술공원입니다. 13만평의 천혜의 대자연속에 한국 조각계의 중추적 작가 109분의 주옥같은 작품 160여점이 함께 모여 야외 전시의 대장관을 이루고 있는 국내 최대의 예술공간으로서 국민의 정서와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문화 예술 진흥 및 문화관광 산업에 기여하고 문화교육적 기능을 함께하는 관광 명소로서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의 조각공원은 정적인 미술작품의 관람에 머무르지 않고 누구나 미술품을 그리고 만들고 발표할 수 있는 각 분야의 미술공방과 음악, 연극, 무용 등 공연 예술의 상연, 각종 이벤트를 펼쳐나가므로써 역동적인 체험공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한국의 국제 자유도시로서 21세기의 새아침을 맞이한 환상의 섬 제주땅에 온 세계의 나라와 민족의 문화예술이 모이고 교류하는 동북 아시아의 중심 기지가 되고자 합니다 저희 제주조각공원이 꿈꾸는 "자연과 예술과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가 "우리들의 낙원"으로 꽃피우도록 저희 공원을 아껴주시는 여러분과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표 안병덕

 

 비가 내리는 이런날, 관람객이 있을턱이 없다. 나를 포함 총 3명 ! 공원 전체를 대절해 걸리적 거리는 사람 없이 마음껏 돌아다니며 감상하고 사진 찍을수 있으니 좋긴 좋은데, 우산때문에 도통 마음놓고 사진을 찍을수가 없다.

 우산으로 비를 막으며 사진을 찍다보니 손이 흔들려 화면의 초점이 맞질 않다.

 이쪽 방면에 조예가 깊은분과 동행을 하며 작품설명을 들으면 좋겠지만 그렇지도 못하고, 짜릿한 전율이나 감탄사가 절로 나와야 감상이란 말을 쓸수가 있을터인데,.. 단지 보고 지나쳤다는 말이 솔직한 고백이다.

 

 

 

 

 

 

 

 

 

 

 야외 조각품 대부분의 테마가 원초적 인간욕망의 표출인듯하고, 특히 강한 성적욕망을 형성화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해는 뉘엿 뉘엿, 마음은 조급, 믿는 놈은 오직 네비게이션 ! 제주 월드 컵은 들어가 봐야 되질않겠는가 !

 지면보다 아래에 그라운드를 만들었다. 비바람이 세찬 제주의 특성에 대비한건가? 평상시 어덯게 수익사업과 연계시켜 활용하느냐가 문제인데...천장 덥개도 고정식이 아니라 텐트식이다.

 

 

 아래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저녁식사는 정 교수의 회심의 선택 작품? 이다. 제주의 특산물로 제주를 찾어오는 손님들에게 가급적이면 대접하려고 마음먹은 말고기 전문 음식점이다.

 

 

 

 말고기 육회인데, 가즌 양념으로 버무리면, 소고기 육회라고 해도 전혀 분별할수가 없을듯 하다. 광우병은 있으나, 광마병이란 말은 들은적이 없으니 안심하고 즐겨 먹을수가 있지 않겠는가 !

 

 

 

위의 그림은 양념 불고기용 말고기 이다. 위 사진에는 없지만 나중에 말고기 찜이 나왔는데 집에서 만든 소고기 장조림같었다. 오늘은 술을 좀 자제하려고 했는데 안주가 좋고,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정 교수의 강권에 못이겨 결국 대취하게되여 거금 35,000을 지불하고 대리운전 신세를 졌다. 왜 이렇게 비싼지 알아보니, 켄싱턴 콘도 근처에는 대중교통이 없어 차 한대가 뒤따라와 대리운전사를 태워가기 때문이라고 한다.

 3박4일의 제주여행 일정도 오늘로 마지막 날이다. 안타까운 마음에 한림항에 들려 항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어 볼 요량으로 찾어가 사진을 찍으려고 했더니 어찌나 바람이 세차게 부는지 도저히 사진을 찍을수가 없어 마음을 접고 공항으로 향해 달리다 그럴듯한 식당이 눈에 띠어 아침식사로 고등어 구이 정식을 택해 먹었다. 또한번 감탄 ! 고등어 구이가 어찌나 맛이 있던지 ! 싱싱한 고등어와 맛있게 구어내는 노우하우가 맞물려 환상의 맛을 창조해 내고있다.

 

 

위의 그림들은 세차게 몰아치는 강풍속에 비틀거리며 간신히 잡은 넉점이다.

 

 제주 공항에도 역시 X-Mas 트리가 아름다운 모습을 뽑내고 있다.

[배경음악: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