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실 295

[더오래 봄] 만약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신다면

10월 둘째 주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담긴 더오래 뉴스레터 '더오래 봄'이 매주 화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더오래 봄' 1호에서는 지난 1년 간 발행된 더오래 이야기 가운데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기업인이자 여행 작가 박재희 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수십명 삼겹살 굽고 소주···순례길에선 "한국인 끔찍" 산타렝(Santarem)의 포르타 두 솔(Porta do Sol) 전망대에서 에즈라(Ezra)를 만났다. 테주 강을 내려다보는 동쪽 절벽 요새에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면서 말을 텄다. 피렌체 출신인 그는 프랑스 순례길을 걷고 연이어 포르투까지 거꾸로 걷는 중이라고 했다. 에즈라가 포르투갈어를 이해하는 덕분에 순례길의 작은 마을일 뿐이라고 생각했던 산타렝이 유럽 고대 역사로 거슬러 오르면 수많은 민족과 ..

대기실 2022.04.26

와우! 잠자는 자세가 건강 상태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모든 잠자는 자세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은 다른 방식으로 잠을 잡니다. 잠자는 자세는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물침대에서 옆으로 자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딱딱한 매트리스 위에서 등을 대고 자기도 합니다. 어쨌든 우리 모두는 잠자는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삶의 삼분의 일을 잠자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시간이죠! 그런데 어떠한 자세가 잠잘 때 가장 좋은 자세일까요? 건강 수면은 몸과 정신에 모두 중요합니다. 또 삶을 재충전해 줍니다. 이 때문에 수면이 부족할 경우 좋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될 수 있습니다. 기억력에 나빠질 수 있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고, 반응 시간이 느려질 수 있고, 판단력이 나빠질 수 있고, 감정이나 신체 상태가 나빠질 수도 있습..

대기실 2022.03.17

[Re]적과하는 소리 하십니다.

작성일: 2021-09-13 17:51:03 이게 현무3 이게 북괴산 순항미사일 이게 미제 토마호크 북괴가 무슨 능력이 있어서 미제를 베껴요? 대미첩보전으로 토마호크를 카피 할 수준이 된다는 발상은 도대체 어떤 근거로 가능한 건지 먼저 설명 하고 정권 쉴드질 바랍니다. 미제를 베낄 능력은 확인된 바 없어도, 우리나라는 원전 자료도 털리고, 국과연의 개발정보도 털리고, 방산업체들도 알 수 없는 규모의 자료가 여러군데에서 털렸으니 최소한 북한에게 미국보다는 우리나라의 무기개발정보를 훔칠 역량이 크다는 것을 귀납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미제를 베꼈을거라고 믿으라고요? 대가리 유성우발렸나 외형으로 공기흡입구 식별 여부만으로 토마호크 빼다박았고 현무3이랑은 그다지 안 닮았다고 우기려면, 현무2의 베이스 ..

대기실 2021.09.14

불광불급(不狂不及)

불광불급(不狂不及) 손에서 놓아버린 기타를 1년여 만에 새로운 줄로 교체하고 연습하던 중 SNS인 카카오스토리에 안효섭 목사가 올린 “오래전에 놓았던 클래식기타를 다시 잡아보았습니다. 손가락 끝이 아파오나 곧 단련될 것이니 서두르지 않고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기만 한다면 멋진 선율이 흘러나올 것입니다.”라는 글을 읽고 불광불급(不狂不及)을 생각해 본다. 불광불급(不狂不及)은 아닐 不불, 미치광이 狂광, 미칠 及급으로 이루어진 사자성어로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 미친 사람처럼 그 일에 미쳐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여기서 미칠 狂(광)은 개 견(犬)변에 임금 왕(王)의 합성어로 왕이 개처럼 되어버린 것을 의미하며 미칠 及(급)은 들어갈 입(入..

대기실 2021.09.07

췌장암 환자가 가장 후회하는 5가지

코메디닷컴수정 2021년 8월 21일 20:17170k “설마 췌장암일까? 너무 믿기지 않아 몇 번이나 허벅지를 꼬집었어요. 친구들 중에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 ‘나도 그 대열에 끼었구나’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최악의 암에 걸리다니… 조금만 긴장하고 살았더라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는 생각에 후회가 밀려왔습니다”(56세 남성 췌장암 환자). 췌장암은 참 고약한 암이다. 흔히 완치의 기준으로 삼는 5년 상대 생존율이 10%대에 머물고 있다. 치료법의 발전 속도도 무척 더디다. 최근 10년간 다른 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평균 29.5%p 향상됐으나 췌장암은 불과 1.4%p 증가에 그쳤다. 위암 환자는 10명 중 7명이 생존하는 시대가 됐지만, 췌장암은 5년을 버티는 환자가 고작 1명 정도이다(20..

대기실 2021.08.23

밤까지 스마트폰보다 낮에 몽롱하다면 ‘이 병’ 때문

늦어도 밤 11시에는 잠들고 아침 7시에는 일어나던 사람이 새벽 3시가 넘어야 겨우 잠이 든다면 일상에도 문제가 생긴다. 이렇게 새벽 내내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다가 잠들고 아침에는 겨우 일어나 지각하기 일쑤라면 단순히 ‘올빼미형’으로만 볼 수 없다. 바로 ‘수면위상지연증후군(delayed sleep phase syndrome, DSPS)’ 때문일 수 있다.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은 일주기리듬수면장애의 한 종류로 하루를 주기로 하는 일주기리듬이 다른 사람보다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도록 맞춰진 것을 말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수면센터에 따르면, 수면시간과 외부환경의 24시간 주기에 불일치가 생기면 일주기리듬수면장애가 발생한다. 사춘기 청소년과 젊은 성인의 7~16%가 겪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활동..

대기실 2021.08.23

유네스코 세계자연..썰물과 일몰이 만든 흑백영화… 세계가 인정..

지위나 자격을 말할 때 쓰는 ‘타이틀’이란 말이 있지요. 왜, 챔피언이나 금메달 같은 타이틀 말입니다. 타이틀을 부여하고 나면 가치가 새삼 달라 보입니다. 타이틀을 받기 전과 후의 대접이 극적으로 달라지는 이유입니다. 지난달 말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지정됐습니다. 세계자연유산이 된 ‘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과 전북 고창, 전남 신안·보성·순천 등 다섯 개 지방자치단체에 걸쳐있는 네 개의 갯벌입니다. 자연을 정화하고 갯것들을 길러내는 서남해안의 기름진 갯벌은 유산으로 지정되기 전에도 자랑할 만했습니다. 이 가운데 유독 충남 서천의 갯벌이 귀해 보이는 건, 그곳의 갯벌이 ‘개발 대신 보전’을 택해 지켜진 곳이기 때문입니다. 매립과 개발이냐, 생태와 보전이냐의 갈림길에서 서천은 생태와 보..

대기실 2021.08.19

여수-경도-하모

위 그림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하모 개시". 여수에 와서는 " 하모 "를 반듯이 맛보아야 되고, VIP 방문객들도 다 하모를 먹는 다면서 "외삼촌 꼭 맛보고 가셔야 된다고 반 강제로 끌고온 음식이라 백과 사전을 찾아 보았다. 아래에 퍼온 글을 올렸다. 참장어 샤브샤브.참장어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먹는 전라남도 여수시의 향토음식. 참장어는 뱀장어목 갯장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로, 깊이 20~100m의 모래바닥이나 암초 근처에서 생활한다. 다른 장어류와 같이 영양소가 풍부한 보양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크기는 약 150~200mm 정도이며 6~11월이 제철이며 산란 시기는 5~7월이다. 서식장소는 깊이 20~100m 정도의 모래진흙 바닥이나 암초지대이며 우리나라 남해와 서해 쪽에 분포해 있다. 일본어명 하모로..

대기실 2021.08.11

제천 월악산*금수산 - 극한 산행

맥이 탁 풀립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으로 끝이 보이는가 싶었는데, 휴가를 목전에 두고 또다시 어둡고 긴 터널로 들어서고야 말았습니다. 조심스럽게 다녀오려던 여름휴가도 없던 일이 돼버렸습니다. 무리해서 떠난다 해도 노심초사 다녀오는 여행이 즐거울 리 없습니다. 무엇보다 곤란해진 건 휴가철을 앞두고서 여행지를 고르고, 권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시원한 계곡과 바다를 말해서도, 여행을 충동질해서도 안 되는 상황이니 난감할 따름입니다. ‘극한으로 밀어붙이는 혹독한 여행’을 생각한 건 그래서입니다. 모든 걸 다 태워버릴 듯한 뜨거운 불판 같은 더위 속에서 산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가장 가파르고 어려운 코스를 골랐습니다. 우선 수도권에서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목적지를 찾았습니다. 충북 제천. 그곳에 ..

대기실 2021.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