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서 메일이 왔다. 그간 적립해둔 항공 마일을 이용한 특별 고객사은 이벤트행사로 마일 투어를 실시하고 있으니 이용해 보라는 내용이다. 국내 제주일 경우 1인기준 40,000마일을 공제하면 서귀포 KAL Hotel 2박과 조식2회, 소나타급 렌트카 54시간 무료제공[유류대 본인부담]이라고 한다. 이렇게 하여 가장 비수기 제주여행을 가게되였다. 12시30분에 김포공항을 이륙, 제주도착, 한진 렌트카에서 LPG 소나타를 인수하고 보니 2시가 넘었다. 제주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점 " 유리네 식구 "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대통령 세분과 사회 저명인사들 그리고 내노라 하는 연예인들이 다 들려 몇자 적어놓고 떠나는 식당, 2시가 넘어 찾어간 우리도 자리가 없어 차안에서 한참을 기다려 간신히 들어가 식사를 했다. 하도 맛있고, 배가 곺았던 터라 사진찍는걸 깜빡해 인터넷에서 몇장 다운받어 올린다. 이번 여행에서 확실한 소득은 이 음식점을 알게되였다는 거다. 벽면에 빈 공간이 없어 천정까지 싸인 메모지들! 앞으로 제주를 방문하시는 여행객들에게 강력추천하는 음식점이다. 어죽하면 배탈이 다 났겠습니까!
미녀 탈렌트 김태희도 왔었네! 성계 미역국! 강추! 맛있고 깔끔! 자리돔 조림! 역시 강추!
드디어 서귀포 칼 호텔에 도착.
2월25일 화요일 미세먼지로 하늘은 뿌옇고... 첫 방문지로 이중섭 거리와 옛 주거지. 옛 이중섭 주거지 앞에서 아침 이른 시간에 방문해 사람이 많지가 않다. 안내를 맡은 자원 봉사자 와 한가롭게 누어있는 진도견.
요 작은 1.4평 방에서 이중섭 화백 가족 4명이 살았다니...그리고 이때가 가장 행복한 시절이였다고 한다. 과연 행복이란 무엇인가? 곱씹어 생각하게 된다.
이중섭 거리 - 1 이중섭 거리 - 2 이중섭 거리 - 3 이중섭 거리 - 4 이중섭 거리에는 벌써 벗꽃이 피었습니다. 드라마 " 올 인 " 촬영장소 / 섭지코지 하늘도 바다도 잿빛! 그토록 간절히 쾌청한 하늘를 기원했것만! 오늘 사진도 기대를 접었다.
홍삼 작은 놈 하나에 \20,000 ! 마늘님 배탈에 해삼 3점으로 끝나 버리니 나 혼자 어덯게 다~할수없이 아깝지만 남기는수 밖에... 서귀포 항 멀리 새연교 모습이 보인다.
새연교를 배경으로. 제주 올레 시장 제주 올레 시장 제주 올레 시장 제주 보리빵 시식을 하고 한 박스! KAL 호텔 근처에 감자바위 음식점이 유명하다고 해 첫날 저녁에 방문했다가 앉을 자리가 없어 헛걸음! 두번째 미리 예약한 덕분에 자리는 있으나 흙돼지는 맛도 보지못했다. 이유는 2인분 아니면 먹을수가 없다. 마늘님은 3점 정도면 끝나고 혼자 무슨재주로 360g을 다 먹나!!! 할수 없이 전복죽으로 대신! 옛 기억을 살려 조껍데기 막걸리를 시켰는데 옛 추억의 그 맛이 아니라 크게 실망! 2틀 방문에 흑돼지 주문마저 응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면서 자기가 마시는 이 막걸리를 마시라고 새로 한병을 따서 권한다. 맛이 훨씬 좋다!
2월26일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하루 종일 내린다! 제주발 항공편은 밤 8시20분! 완전히 망친 하루였다.
[배경음악: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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