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 기온은 零上 4度. 내일서 부터 零下 4度로 추위가 다시 시작된다고 한다. 급하다. 해서 번개출사를 발동 제안했다. 응답은 素山과 칼렙, 그리고 참벗으로 부터 왔다. 교회 엄무상, 독감과 지병으로 불참! 베넷에겐 미안해 연락을 하지 않았고...결국 최 화백과 갯돌로 부터는 끝내 무소식, 일몰시간을 체크하니 17시18분, 단독출발을 결정하였다. 2006년에는 청계천 루체 비스타 축제라고 했었는데(루체=빛, 비스타=풍경)...금년은 "서울 크리스 마스 페스티벌", 같은 행사라면 캐치 프레이즈(CatchPhrase)도 통일해 사용하면 좋겠다. 퇴근시간 때 도착해 그런가, 날씨가 포근해 그런가, 인산 인해다. 젊음의 축제다. 아니 쌍쌍 축제라고 하면 좋겠다. 욕심 같으면 빛 보다 아름다운 연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은데 그림의 떡! 솔직히 감흥이 일지 않는다. 카메라 렌즈는 연인들을 향해 방향을 자꾸 튼다. 욕망을 억누르며 황망히 샷터를 눌러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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