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름 회

보름회 己亥年 첫 모임을 갖다 (2019-01-16)

고향 길 2019. 1. 17. 07:22



2019 己亥年 첫 모임.

己亥年 보름회의 興亡成衰를 責任질 새 任員으로 金鐘大, 金亨泰 두 會員이 선출 되였다.

금년으로 全會員이 80 歲가 다 되였다니 感慨無量이다. 보름회 나이가 어느듯 回甲을 맞게되였다는 뜻이다. 새 任員에 거는 期待가 사뭇 크다.


그 첫 작품으로 季節의 味覺 방어회로 문을 열었다.


겨울철에 맛볼수 있는 회 중에 으뜸은 단연 방어회가 아닐가 !


1월 부터 이듬해 2월 까지가 제철 이라고 한다. 살이 통통하게 올라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시기라는 뜻이다. 선홍빛을 띤 방어는 쫄깃한 조직과 고소한 맛으로 별미를 자랑하는데.


고추를 푼 간장에 찍어 먹는 방법 보다, 깻잎과 상추에, 두툼한 방어 한 점을 올려놓고,


당한 양의 막장 과 마늘, 고추를 살짝 얹어 쌈 사서 먹는 방법을 난 선호 한다. 내가 즐기


이 방법은 소위 말하는 미식가 양반들이 비웃는 쌍놈 방법이니 양반되길 갈망하는 사람


은 멀리 거리를 둘 일이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3년전 신장수술을 받고 나서는 그 좋아하는


생선회를 즐기지 못하고 있다. 오늘도 몇점 맛 보는거로 마음을 달랬다








새로 선임된 김종대, 김형태 두 任員이 해드 테이블에서 취임 인사와 새해 포부를 밝히며


건배을 하고 있다. 오늘 부득이 不參한 회원은 박승훈, 안순석 두 분이다.






김종대 회원이 집에서 담근 特製 家釀酒를 갖고 나왔다. 포도주에 양파즙을 믹스한 웰빙 酒가 되겠다.  오늘 테이블에 오른 술은, 소주, 막걸리, 가양주 3종이 되겠다.

내가 막걸리를 업질러 대소동이 난 순간포착 이다. 이 장면서 부터 식당 주인 아줌마의 카메라 솜씨가 되겠다.


회비 150,000원으로 가결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