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동글은 림태주 시인의 산문집 '그토록 붉은 사랑' 속
시인의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유물로 남기신 편지글입니다.
정말 감동 ~~.
영상 속 어머님의 편지글 속에는
살아 생전 느끼신 속내를 담담히 표현하셨습니다.
우리네 인생을 참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자식에게
이야기하듯이 물이 흐르듯이 편안하게 건네주십니다.
생과 사의 이별도 당연지사로
마치 계절이 바뀜같이 가을이 지나 겨울이 온 것처럼 받아 들이시라는 말씀에는
가슴 먹먹해져 눈물이 나옵니다.
목석이 아닌 한, 어찌 생과 이별하는 목숨에
오열과 통곡이 나오지 않겠는지요.
슬퍼할 자식을 위로하시기까지 하는 속 깊은 헤아림에는
그 슬픔을 운명처럼 받아들이시라는 간곡한 청이 배어 있어
남아 살아있는 사람은 더욱 더 열심히 살아내시라는 부탁이심을 압니다.
여느 이름 높은 수필가가 글을 써도
이렇게 아름다운 감동글을 쓸 수 있을까요?
어느 명망 높은 유명지사가 웅변을 한다 한들
이렇게 가슴 속에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사람의 가슴에 감동을 줄 수가 있을지요.
배우지 않으셨다는 림태주 시인 어머님의 글은
하늘의 마음이 담긴 도를 깨우친 분의 글입니다.
먹을 거리 부족했던 그 시절,
동네 잔치에 일해주러 가신 어머님,
다른 어머니들은 자식들 불러 떡점이며 먹이건만,
우리 림태주 시인의 어머님은 그렇게 안하는 것이
주인에 대한 예를 지키는 것이라 생각하여
떡 한 점 주어 안먹인 것이,,,
자식에게 가슴에 못이 배긴 얘기를 들으시고는
못내 아쉬워하시는 대목에선
어미의 가슴을 똑같이 가진 자라
가슴이 에이었습니다.
시절이 얼마나 좋아졌습니까?
먹을 거리가 수퍼에 갖가지로 쟁여져
골라야 합니다.
우리 어머니들, 우리 자식들
우리 잘 삽시다. 사랑만 하며, 위로만 하며,
잠시 머물 이 생 뜨겁게 따뜻하게 살아가요.
좋은 감동글을 남겨주신 림태주 시인의 어머님께,
하늘에 계신 그 분께 감사함을 올립니다.
사람 위에 사람없고, 사람 아래 사람없다시는 -
이렇게 살면 되는 것이지요.
이 도를 안지켜 정치판, 사회판, 지인들 사이에서도
부와 권세와 상하 지위가 생겨
갑과 을이 생기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다 고귀한 생명이요, 다 애닲은 목숨인 것을.
아, 그리고 낭독하는 내내 영상 배경화면 그림들은
고향의 내음들을 물씬 풍기는 시골 풍경인데,
자연의 꽃내음, 바람 소리, 하늘의 소리, 땅의 내음 가득 담긴
풍경화까지, 낭독하시는 분의 목소리까지 정말 감동의 글과 영상입니다.
이런 감동의 글을 읽으면 눈물이 나요.
그리고 가슴은 한없이 따뜻해오지요.
우리들의 어머니가 모두 이런 마음이시잖아요.
모든 자식들이 부모님을 하늘처럼 모시고
존경하고 효도를 다했으면 합니다.
가고 나면 땅을 치고 후회하면서,,,
왜 살아 생전 살갑게 못 모실까요?
- 림태주 산문집 "그토록 붉은 사랑"에서 -
아대 동영상 낭독은 림태주 시인의 " 어머니의 편지"
[출처] [감동글] 림태주 산문집 '그토록 붉은 사랑'에서, 어머니의 편지|작성자 시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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