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 19로 행동의 제약을 받고 생활 한지도 얼추 반년이 다 된다. 강제로 집콕생활을 하다보니 라이프 싸이클이 뒤틀리고 생각의 틀과 내용이 변하고 신체리듬이 깨지니 의식도 따라서 멍청해 진다. 코로나에 시달리고 장마에 주늑들고, 태풍이 할퀴고 간 자리엔 시민들의 한숨과 통곡이 흐르고 있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세월이다. 옛날 같으면 민심이 흉흉해 임금님은 좌불안석 밤을 뜬눈으로 보낼형편이다. 모처럼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을 보니 기분이 상쾌해저 집콕을 할수가 없다. 부랴부랴 출사준비를 하고 만만한 수원화성으로 방향을 잡았다. 오늘의 메인 타겟은 뭉게 구름이다. 오전 11시25분, 이 시간에 出寫準備하는 미친 놈 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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