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 넘게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질식사 직전 그로키 상태에 빠저 허우적 대고 있는 어제 오늘인데 호산으로부터 초대장이 날아들었다. 1월19일 광교호수 원천 둘레길 을 한바퀴 돌고 점심을 먹자는 내용이다. 불감청 고소원이라고 마다할 이유가 없다.
19일 일기예보를 보니 눈이 많이 내릴 거로 나온다. 14명 초대에 확정 멤버 12명, 함박눈이 언제 질척대는 비눈으로 돌변할지 아무도 모른다. 행여 계획에 차질이라도 생기면 큰 낭패가 될터인데,.. 슬그머니 걱정이 된다. 결과는 괜한 기우였다. 전원 참석이다. 이러기가 쉽지가 않다. 80을 넘긴 고령이 되면 내리는 함박눈이 좋기는 커녕 걱정이 앞선다. 나이가 들면서 몸을 사리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 자연이치다. 산책중 미끄러져 고관절 사고라도 나면 큰일 아닌가. 전파력이 무서운 오미클론도 걱정, 참가약속 지키기가 쉽지가 않을 터인데, 전원 참석이다. 평소 호산이 쌓은 덕이 큰가 보다. 소탈한 성격에 숨김이 없는 담백한 태도, 호탕한 성격으로 베풀기를 좋아 하더니 오늘도 등산용 양말 까지 준비해와 나누어 준다.
벼르던 잔치날 배탈이 난다고 오늘 카메라 실수가 많아 면목이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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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영 상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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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 1
집으로 가는 길 - 2
집으로 가는 길 - 3
참가자 명단: 김만수. 김무용. 김승안. 김용제. 김종대. 김주환. 베세일. 이규정. 이래풍. 임광식. 이재호. 정광남. 이상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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