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캄보디아 - 앙코르 톰 [ 2003-03-06

고향 길 2018. 8. 23. 13:15

생활전선에서 한참 열심히 뛰어야 할때, 직장 동료들이나 친구들과 술 한잔을 나눌때 취기가 어느정도 오르면 마음속에 품고있던 소망들을 이야기할때가 누구에게나 있겠지만 술을 좋아 하는 나 에게는 그런 기회가 더 많었다. 항상 되풀이되는 스테레오타입의 소망은 " 죽기전에 내가 살던 지구는 어떤 곳인가 한바퀴 돌며 두루두루 살펴보고 죽겠다. ". 이런 소박한 소망을 항상 지니고 살았던 인간이다 보니 사업하곤 생리적으로 맞질 않었다. 항상 마음은 지구를 헤매고 있었으니 그때 그 현실 생활이 재미있을턱이 없다. 그때 소망의 한 구석진 자리에 동아리를 틀고있던 나라가 캄보디아의 앙코르였다. 기회만 노리고 있던차 월남의 하롱 베이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면서 앙코르와 하롱 베이를 함게 연결시킨 관광 코스가 생겼다. 평소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게 이때다 싶어 떠나게 된 관광이다.

앙코르 톰 입구에서. 소니 디카 케이스의 모양이 꼭 권총 케이스 같다.

좋은 사진 한장이라도 얻으려고 동분서주하고 있는 구원회 사진작가의 모습도 보인다.

  앙코르 톰은 12세기 말-13세기 초에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하여 세워진 것으로 앙코르 유적지 중에서는 유일한 불교건축이다. 바욘에 있는 200여 개의 얼굴은 부처의 얼굴이기도 하고, 자야바르만 7세의 얼굴이기도 하다고 전해진다.<BR>앙코르왕조의 마지막 도읍지인 앙코르 톰은 '커다란 도시'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큰 성곽도시이다. 이곳에는 왕궁은 물론, 종교 건물과 관청 건물도 있었던 앙코르 제국의 중심지였다. 앙코르 톰은 동일한 시기에 존재한 유럽의 어떠한 도시보다도 큰 도시였고, 인구도 많았는데 거의 100만에 이르지 않았을까 추정한다. 성내의 왕궁과 사람이 살았던 건축물들은 주로 목조 건물이었기 때문에 거의 다 썩어 없어져 버렸다. 그렇지만 남아있는 석조물들이 과거의 웅장했던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목조 건물들의 구조는 확실히 알 수 없다.<BR>원나라의 사신 주달관이 유일하게 그 당시의 앙코르에 대한 기록을 남겼는데, 그 기록을 보면 앙코르 톰의 웅장함을 잘 알 수 있다

 

 

 

 

 

 

 

 

 

 

 

 

 

위의 사진은 앙코르 톰 안에 있는 " 타프롬 사원"인데 무화과 나무 또는 보리수라고도 불리우는 나무들이 찬란한 크메르 유적군을 다 파괴하고 있는 현장에서 찍은 기념 사진이다

 

 

 

 

 

 

 

 

 

 

오전 관광 앙코르 톰을 쫒기듯 돈 다음 점심 식사하러 중국식당에 자리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