德壽47回 登山會

47회 德壽登山會 - 果川大公園 (2018-07-06)

고향 길 2018. 8. 23. 20:38


       오늘 올린 사진은 100% 스마트 폰으로 찍은 사진들이다. 오밀조밀 하게, 음식이나 인물화 같이 근접촬영은 폰카로 찍어도 가능하나 풍경화(Landscape)는 폰카로 도전한다는것 자체가 무모한 짓인데 오늘 깜짝 놀랐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다고 장마빗 덕을 톡톡히 본 사진이 탄생했다. 공기가 깨끗해진 덕분에 시계가 좋아 풍경화도 그런대로 볼만한 것들을 건진셈이다. 호산, 폰카 작품전시회 할 생각 없으신지?

Top News: 산행 끝내고 沐浴齋戒 한후 "그렘 그렘 소고기 집"애서 이규정 회원이 어바우트 三十萬원 거금을 쾌척해 회원들 영양 보신시켜 주었다고 합니다.  一級秘密事項인줄 알고 있었는데 이규창 회장이 그룹 카톡에서 밝혀 소생도 이곳에 추가 밝히는 바입니다.


 運命의 갈림은 단 5분 이다! 뭔 소리? 1시간30분 먼저 출발, 나 홀로 단독 산책을 했던 이재호 고향 길이 어덯게 사진에 들어가 있지?  그래서 運命의 갈림은 단 5分 이다 라는 名言이 誕生하게 된다. 만약 내가 화장실을 한번 더 갔었다면? 커피 한 잔을 더 마셨다면? 團體寫眞에서 이재호는 없다.











여기서 부터 사진의 톤? 이 살짝 바뀐다. 왜?

 생선회 잘못 먹고 위로 아래로 난리 부르스를 1주일간 추고나니 글자 그대로 피골이 상접, 다리의 근육이 몽땅 없어진것같다. 건강자가진단을 목적으로 나홀로 대공원 산책에 도전했다. 그간 여러번 이곳에 왔건만 차분하게 주위를 둘러보진 못했다. 오늘은 나 홀로 이니 모든 페이스는 내 손아귀에 있다. 


멀리 다리가 보인다. 대공원 정문을 가려면 저 다리를 건너야 한다. 항상 호수?를 좌측에 끼고 저 다리를 향해 산책을 시작하곤 했다.


 폰카로 수연을 제대로 잡으려면 줌인을 해야되는데 손이 떨려 내 능력을 벗어난 도전이 된다.

09시07분경 대공원 입장, 내가 최선두 산책자가 되였다. 입장은 나 보다 몇사람 더 했는데 희한하게도 우측 동물원 방향으로들 가 버리고 나만 무주회 코스로 가게되였다. 내가 최선두로 대공원 아침공기를 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희한하게도 마시는 공기가 순간적으로 더 달콤하고 신선하고 맛있어젔다.

어느듯 들소다리를 건너 산책을 하고 있다. 몇번을 쉬었지? 물은 여러번 많이 마셨다.


 그냥 지나치던 동물위령비 비문을 한번 읽어 보기로 했다. 천하에 간교한 동물은 인간이다. 더 말하고 싶지않다. 바로 자신이 그 간교한 인간인데, 그 자화상 보기가 좋을수 있겠나!!!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돌핀 쇼는 옛 이야기. 지금은 흉물스런 건물이 되였고, 옛 영광은 두마리 돌고래 조각상이 남았을 뿐이다. 흥망성쇄!


[배경음악: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