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우 회

신우회 - 3/4분기 모임을 갖이다. 2010-09-16

고향 길 2018. 8. 24. 06:24

     근래 그 성가를 한참 드 높이고 있는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인  웹사이트 " Facebook " , 그 중요 기능중 하나가 친구 찾기라는걸 우리들은 잘알고 있다. 추억속에만 존재하고 있는 옛시절의 친구들을 찾고 싶은건 인지상정 ! 흘러가 버린 그때를 회상하면 아름다운 추억이고 아련한 그리움이니 왜 그시절의 친구들을 찾고 싶지 않겠는가!

     행방이 묘연한 옛 친구 찾기도 좋지만 지근거리에 있는 오늘의 친구들 모임에 어덯게 참석치 않을수가 있는가 ! 오늘은 신우회 3/4 분기 모임이 있는 날이다. 만날수 있을때 열심히 만납시다 ! 만나지 않으면 우리도 facebook 을 통해 서로 찾기하는 불행한 날이 올지 누가 알겠소이까 !  그건 비극이외다 !

우리들 모임이 있는  역삼동 음식점 고향 마을의 모습이다.

 교통 편리한 모임 장소로는 그런대로 쓸만한 음식점이다. 부지런하게 예약만 하면 오붓한 방을 찾이 할수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

 어리굴젓을 리필 할수 있다는게 무엇보다 경이롭고 기쁘다. 종로 빈대떡에서 어리굴젓 한 접시에 얼마인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참석 인원은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섭섭한대로 즐거운 한때을 보냈다. 테이블 마닥 밀렸던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니 부산 자갈치 시장이 따로 없다.

재미 있는건 옛날같으면 전 테이블이 소주로 시작해 소주로 마감을 했을터인데, 오늘은 전 테이블 공히 막걸리로 시작해 막걸리로 끝냈다. 어느 테이블인가 소주한병 들어온것 같기도 하고...

 

 

 

 

 

 지난 2년가 열심히 신우회을 이끌어 주었던 구우관 회장이 이제 더 이상은 맡을수 없으니 제발 살려달라는 離任辭을 하고 있다.

 경상도 사나이 기질로 화끈하고 박력있게 모임을 이끌어 주었는데, 사람이 염치가 있지 어덯게 계속 무거운 짐을 떠맡어라고 할수가 있는가 !

 새로 회장 지명을 받은 차인호 회원이 난감한 표정으로 사양을 하며, 부득히 꼭 맡어서 하라면 누군가 자발적 파트너가 있어 협조해 준다면 몰라도 할수가 없다고 고사하고 있는 모습이다. 글세올시다. 대통령도 국민의 뜻이라면 하야도 하는 세상인데...그게 귀하 뜻대로 되겠습니까! 괜스레 힘빼지 말고 중의에 따르시요 !

 

[배경음악: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