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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2일.
과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을 생전 처음 방문하게 되였다. 대중교통에 친숙해 지고자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 버스와 전철로 오려니 보통 성의가 없이는 방문하기가 수월치가 않다. 평범한 일반 생활인을 고급 문화와 자주 접할 기회를 마련하려면 이렇게 멀고 외진 곳에 미술관터를 마련하다니 참으로 이해가 가질않는다.
작년 9월 초가을에 삼성동 코엑스에 열린 환경 엑스포 미술전을 관람한 이후 벌써 1 년이 지났다. 직장 동료의 부인 서계순 작가가 매년 빠짐없이 한국화와 서예전에 작품을 출품하는데 이번에 출품한 작품이 한국화 특선에 선정되였다는 기쁜소식을 듣고 방문하게 된겄이다. 지난 1년간 각고의 노력과 탐구정신으로 새 작품을 탄생시켜 특선에 뽑혔다는건 전업 주부로서는 보통일이 아니다. 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지난 1년을 도리켜 보니 정말로 해놓은게 없는 허송세월이였다. 부끄러운 한해였다.
모처럼 느껴보는 자괴감에 돌아오는 길이 그토록 피곤했던겄같다.
![]() ![]() ![]() ![]() ![]() ![]() ![]() ![]() ![]() ![]() ![]() ![]() ![]() 처음 찾어본 국립현대 미술관 전경. ![]() ![]() ![]() 미술관 주변에 설치된 작품들. ![]() ![]()
![]() 대공원을 바로 이웃해 있어 어린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방문하기에는 외지고 공간이 넓어 좋기는 하다. 대공원 전철역에서 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는 샤틀버스가 있어 역시 편리하다. 그러나 덕수궁에 이런 미술관이 있다면 훨씬 더 수월하게 친숙해 질수가 있을 터인데...
[배경음악:1]
# by | 2005/12/18 14:08 | 서계순 미술 작품전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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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작품들을 이렇게 앉아서, 편안히 감상할수 있다는것이,좋은친우를 갖은덕분에, 감사드리며----
인생은 무상한것이지만, 도전하고 반추하는속에서, 그림을 채워간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