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추억 만들기

충남 서천으로 Go, Go - 생선회와 보신탕이 기다린다 ! [2013-08-01]

고향 길 2018. 1. 5. 05:46
        황당한 날이였다. 4명은 수원역에서 기차로 출발하였고,  6명은 서울 남부 터미널에서 서천행 버스로 오기로 했다.  12시25분에 서천역에 도착, 택시로 서천 수산시장으로 곧바로 직행하였는데...YJ.Kim 으로 부터 걸려온 전화 소식은 휴가철 교통 혼잡이 극에 달해 오후 2시가 넘어서도 도착하기가 난망이니 먼저 도착한 우리만이라도 식사를 하라는 비보였다. ...해서 단골 생선회집에서 자연산 광어 2kg에다 덤으로 우럭 한 마리, 그리고 멍게를 합치니 3Kg이 넘었다. 역시 단골 식당 진희네 2층으로 올라갔다. 서천의 랜드 마크가된 수산 종합시장 덕분에 깨끗하고 믿을수 있는 생선회를 먹을수 있어 좋다.

 2층에서 바라본 어물시장 - 1

  2층에서 바라본 어물시장 - 2

  2층에서 바라본 어물시장 - 3

  2층에서 바라본 어물시장 - 4

  2층에서 바라본 어물시장 - 5

 

 

 

 

 4명이 생선회 2접시와 매운탕까지 즐겼으니 포식에 과식이라 白頭들 福터진것 맞지만 이제 소화라는 큰 숙제가 생겼다. 그런데 서울 팀 6명은 3시가 다되여 서천에 도착해서 생선회를 먹으면 보신탕을 먹을수 없으니 바로 판교 보신탕 집으로 직행할터이니 우리보고 그리로 오라는 전갈이다. 우린들 무슨 재주로 보신탕을 또 먹을수 있겠는가! 우린 저녁 6시에 半탕에 소주를 하고 서울팀 6명은 생선회는 맛도 보지못하고 보신탕만 즐긴셈이다.

 서천 수산시창앞 버스 정거장에서 판교행 버스를 기다리며 잡은 사진들이다. 새벽 잠 설치고, 지고 이고 달려와 뙤약볕에 시달렸으니 오죽이나 피곤할것이며, 엄습해 오는 졸음을 배겨낼수가 있겠는가! 가슴 짠 모습을 한 장 담았다.

            나란히 나란히 오수에 빠진 아낙들의 모습에 가슴이 멍멍해 온다.

 

 

[배경음악: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