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 민서

가족 여행 - 남해 관광 - 1 (2017-08-30)

고향 길 2018. 10. 13. 06:44

       이번 2박3일 남해안 가족여행은 딸 주도로 이루어진 여행이다. 여행을 하다보니 평소 내가 출사지로 마음에 두고있던 곳들이 많아 물어 보았더니 이왕이면 아빠 취미인 사진 찍을만 한 곳들로 선정해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9 인승 카니발 까지 준비가 되여 여유로운 자동차 여행이 되였다.


아침 8시30분경 집을 출발해 아침식사는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간단히 하고, 통영시에 도착해 보니 얼추 2시가 지났다. 부두 연안에 있는 식당에서 해물 매운탕으로 점심을 하고 일차 목적지 동피랑 마을로 출발했다.  

洗兵館 방문객들을 위해 세워진 공영 주차장에 차는 세워두고 5분 거리 동피랑 벽화마을로 출발했다.




동피랑벽화마을?

통영시에 가면 동피랑 이라는 마을이 있다. 이곳은 지금의 신화마을에 벽화가 그려지기 이전부터 아주 소외된 계층이 모여살던 곳이다. 겨울엔 연탄을 싣은 손수래도 겨우 지날 만큼 좁은 골목길은 낡고 지저분한 잊혀진 뒷골목이 되어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곳이다. 어느 날 우연찮게 이곳을 찾은 한 예술인이 낡고 칠이 벗겨진 담벽에 페인트를 다시 칠하고 벽화를 그렸다. 골목이 밝아지고 떠났던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관심 밖이던 이곳에 의외로 외지 관광객들이 모여들면서 단 하나의 통영의 볼거리가 생겨났다. 이 얼마나 기발한 발상으로 탄생한 동피랑 벽화 마을인가?





동피랑 언덕에서 바라본 洗兵館 모습.





















동피랑 언덕에서-1

동피랑 언덕에서-2

좁은 골목길, 가파른 언덕 길, 쉽게 말해 빈민촌 마을 벽에 미술동호인들이 그림을 그려 관광명소가 되였다고 하는데, 생각해 볼 문제가 많다.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 과연 어떤 수혜가 이곳 거주민들에게 돌아가는지 궁금하다. 워낙 좁은 길이라 주택이 누려야 할 내밀한 비밀이나 프라이퍼시는 도저히 보장될수가 없다. 그렇다고 이곳 쉬면서 커피나 음료수를 마실만한 곳은 그 규모나 내부 인테리어로 보아 외지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틀림없을듯 싶다. 속된 말로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누가?








위 지도에서 보듯이 통영시와 거제시 그리고 남해군을 관광할 계획이다.



거제도에서 찻 관광은 학동 몽돌해변 관광이다. 우리 부부는 몇번 이곳에 와 보았지만 손자녀석들은 처음이라 가급적 지도를 많이 올릴계획이다. 내일은 바람의 언덕, 거제해금강 유람선과 외도 관광이다.




이곳은 거제시민들 에게는 좋은 쉼터다.  한가롭게 나들이 나온 가족과 데이트 족들 눈에 띤다. 















예약이 된 리조트는 위 약도에서 보듯이 해안가 절벽위에 위치해 일급 조망지에 있었다.


첵크 인을 하고 짐을 풀고 베란다에 나와서 잡은 그림이다.




산책하고 있는 부부 모습이 보인다.

 소고기 치마살과 돼지갈비 바베큐로 저녁시사는 하기로 하고...  







첵크아웃 하고 출발에 앞서 불루마우 리조트를 카메라에 담았다.





오늘도 날씨는 쾌청! 다소 무더울 듯!

[배경음악: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