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일주

제10일 - 스위스 - 취리히

고향 길 2018. 8. 21. 07:07


취리히

취리히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일 뿐 아니라 무역, 회의와 연합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지난 150년 동안 재정과 은행업에 있어 취리히는 리마트(Limmat) 에서 국제적인 파동이 있는 중심지로 꽃을 피웠다. 거닐기에 좋은 취리히의 유명한 가로수길로 라임 나무가 줄 지어 서 있는 반호프슈트라세(Bahnhofstrasse) 에는 패션 관련 제품, 시계와 쥬얼리 등을 파는 세련된 브랜드 샵들이 있다.최근의 스위스 디자인은 취리히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이는 내일의 유행을 창조해 낼 것이다. 문화 면에서는 오페라 하우스에서 거리 퍼레이드까지, 대형 박물관에서 독특한 아트 전시회까지 다양한 것을 제공한다. 풍부한 밤 문화는 맛있는 음식들이 1,700여 개의 레스토랑에 준비되어 있어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취리히가 215개의 세계의 주요 도시들 가운데 삶의 질에 있어 1위로 뽑힌 것은 하나도 놀랄 일이 아니다.


취리히 호수:

B.C. 8.000년에 빙하가 녹아 생긴, 스위스에서 세번째로 큰 호수로, 최대 너비는 4km, 최대 길이는 40km에 달한다. 호반의 산책로에는 한가롭게 거닐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고, 주말이면 요트의 흰 돛과 수상자전거가 호수를 메운다. 4~10월에 걸쳐 뷔르클리 광장의 선착장에서 유람선이 운행된다. 코스와 종류가 다양하며, 유레일 패스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근검 절약이 몸에 밴 스위스인들 생활의 단면을 볼수가 있다.


브뤼클리 광장엔 벼룩시장이 열려 우리같은 관광객들에게 최대의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었다


그로스묀스터 성당의 모습.





샤갈의 색유리로 유명한 " 프라우묀스터 " 성모성당의 모습. 내부 수리중이라 입장불가

가는 날이 장날! 결혼식이 있다고 입장 불가.


쵸코렛 샵을 지나다 하도 아름답게 진열을 해놓아 한장 담었다.

취리히 최대의 번화가인 " 린덴호프 " 거리의 모습. 내노라 하는 세계적 명품 브랜드는 길 양편에 줄지어 손짓을 하고있다.

음악 동호인들이 모여 길거리 악단으로 신나게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여유있는 생활의 일면을 보는겄 같다.


 자유시간으로 각개 전투를 하다, 결국은 번화가에서 딱 만났다. 기념으로 한장 !


이번 여행을 마치며...


인간의 욕망은 끝이없나 보다.
일반 여행사를 통해 투어를 하다 테마세이와 함께 처음 만나게 된게 네팔,인도 여행이였다.
여행이 끝날때즘 내심 반가움과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반가움이란 이런 여행사를 만나게 된거 였고, 놀라움이란 역시 제값을 하는구나 였다.
제값을 한다는게 어디 쉬운 이야기인가 ! 제값을 못하는데서 모든 문제가 발생하는걸  우리는 익히 경험으로 잘 알고있다.
카렌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키워온 학창시절의 꿈,  스위스 여행을 쉽사리 결정할 수가 없었다.
첫째는 스위스만 10 여일 관광하는 프로그램을 찾을 수가 없었고, 둘째는 아무 여행사에게 믿고 맡길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한번 동행을 해 보아 믿음이 생긴 테마세이에서 마침 알프스 일주 여행 프로그램이 있어 신청을 하게 되였는데 내가 막차로 온 손님이 될줄이야.
이야기인즉 이렇다.
41, 느긋한 마음으로 테마세이에 전화를해 문의를 했더니,
현재 15 이란다.
오늘이 몇일? 틀림없는 41!
출발일이 언제? 518!
그런데 벌서 충원이 다 되였다? 아이쿠야 ! 그날 그자리에서 신청과 계약금 송금 !
이런 에피소드를 탄생 시키며 떠나게된 알프스 일주 여행이였다.
그런데 인간의 욕망은 그 끝을 알수가 없다고 하는 이유는 최소 20일은 되여야지, 11일로는 부족하다는 불만이였다. 그렇다고 이번 여행에서 점찍어둔 몇군데를 나홀로 여행으로 다시 찾을 수는 없지않은가 !
어느 분의 말씀대로 세상은 넓고 볼건 많은데 그 비용과 시간으로 새로운데를 갈겄이지 !
만약 최초의 여행 일정이 20일이 였다면 아마도 한달은 되어야 된다고 했을 겄이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런 불만이 생긴 원인이 아름답고 장엄한 스위스의 자연 풍광에 흠뻑 도취되여 11일로 끝난게 안타까워 이런 불만이 생긴 겄이다.
이렇게 말하다 보니 마치 테마세이 투어를 PR한 꼴이 되였다.
뛰여난 자연풍광으로 잘 알려진 곳을 찾어 나름대론 꽤 관광을 했었는데  단연 이번 여행을 으뜸으로 꼽을수 있다보니 자연 테마세이 PR이 되였다.
음식만 맛있다고 최고인가?
음식점 분위기와 손님을 모시는 종업원의 마음 씀씀이가 조화를 이루어야  비로서 음식도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는걸 우린 잘 알고 있지 않은가 !
이번 여행에서 받은 감명이 서서히 녹아들어 온전히 내것이 되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언젠가 잠 못이루는 밤, 그런 밤이 오면, 그때 난 음악을 들으며 와인속에 알프스를 그려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