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창에서 잡은 그림들이다. 조용한 체르맛의 아침 모습을 담아볼 요량으로 카메라를 들고 호텔을 나섰다.위의 사진은 베이커리 shop인데 쇼윈도의 디스플레이가 심풀하면서도 세련되였다.간판의 크기와 칼라와 톤,쇼윈도의 디스플레이만 보아도 그나라의 문화수준을 알수가 있다고한 어느 문화평론가가 쓴 글이 생각난다. 벌써 두분은 산책중인데,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 골목이 있다고 안내를 해주어 강제로 두분 사진부터 찍고 뒤따라 가면서 잡은 그림들이다. 시 중심에 있는거로 보아 가난한 특정 지역의 모습은 아니고 전반적으로 못살던게 확실해 보인다 000 째지게 가난했던 이나라가 언제부터, 어덯게 하여 오늘날 세계 제2위의 부국이 되였는가? 그 비밀에 대하여 여행중 테마세이 투어의 마 사장으로 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으나 여기에 옮기기에는 좁은 지면과, 내용상 적절치가 않을듯 싶어 접기로 했다. 묘지가 시내 한가운데 주택가에 있다. 위의 두 기념비는 일본의 두 곳과 자매결연을 맺은 탑이다. 남쪽의 약삭빠른 그들은 조용히 차근 차근 내실을 기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에 교두보를 확고히 잡아 나 간다. 내실 없이 명분에 사로잡혀 떠들기 좋아하는 우리네와는 기본이 다르다.정신 차리지 않으면 인내와 끈기와 여유만만 느긋한 자세로 구렁이 처럼 조여오는 북쪽의 두 강국, 그 틈새에서 숨도 제대로 못쉬고 질식사 할수도있겠다. 그들은 앞을 보고 달리는데 우린 뒤를 보며 내가 올코 네가 그르다를 따지느라 정신이 없다. 아침 식사를 끝내고 여유롭게 시내 관광을 다시 나왔다. 80을 앞둔 분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수 없을정도로 정정한 분이다. 아침이면 푸쉬 업을 25회식 하신단다. 꼬장 꼬장한 허리, 반듯한 걸음거리. 기가 팍팍 죽는다. 우국충정, 나라걱정이 대단하시다. 착실한 카도릭신자 이신지라,가끔 좀 불편할적도 있지만 종교와는 무관하게 훌륭한 분임에 틀림이 없다.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스위스에서 묻지마 쇼핑을 하실 분들이 아닌데 쇼핑을 다들 하신다. 이제 동남아 밖에 갈데가 별로 없다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쇼핑 요령이야 훤히 꾀차고 있을터...웬일이지? 슬며시 호기심이 동한다. 카메라를 은근 슬쩍 몰래 몰래 찍어댔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서울 유명 백화점 가격보다 훨씬 가격이 싸고 품질은 우수하고, 그러니 그냥 지나칠수가 있겠는가 ! 일반 팩키지 팀 처럼 강제로 끌려 들어온 쇼핑이 아니고 신이나 자발적으로 하는 쇼핑이니 얼마나 즐겁겠는가 ! 쇼핑도 여행의 맛중 하나다. 여행객들은 쇼핑을 하고, 누군가는 노상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다. 입에문 담배에선 매혹적인 연기가 허공에 그림을 그리며 흐터지고...이쯤되면 확실히 그림이 되겠는데! 아쉽다. 담배 한대 어떠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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