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일주

제 3 일 프랑스 샤모니 몽탕베르 빙하

고향 길 2018. 8. 21. 07:27

몽탕베르
샤모니 역에서 운행되는 빨간색 등산 열차로 전나무와 소나무 숲사이를 지나 약 20분을 올라가면 가면 몽탕베르에 도착한다. 여름철에는 10~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가을부터 봄까지는 운행되지 않는다. 샤모니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는 오전 8시이고 마지막 편은 몽탕베르 역에서 18시 30 출발한다. 걸어서도 약 3시간 정도면 도착 할 수 있으니 올라갈 때는 기차로 내려올때는 하이킹을 하는 것도 좋다.(물론 반대로도 괜찮겠지만 산을 걸어서 오르는 것보다 내려오는 편이 너 수월할 것이다)

몽탕베르의 전망도 정말 훌륭하고 멋지다. 앞쪽으로는 메르 드 글라스가 그 뒤쪽에는 그랑드 조라스 빙하가 있다. 정면에는 알프스의 3대 북벽의 하나인 그랑드 조라스가 보이고, 당 뒤 제앙 바위 봉우리가 오른쪽 능선으로 보인다. 빙하로 로프웨이나 걸어서 내려갈수 있는데 안에 들어가보면 몇만년에 걸쳐서 은백색에 빛을 내고 있는 빙하의 조각을 볼 수 있다.


빨강 산악 열차를 타고 해발 1,909m의 몽탕베르로 올라가기 위해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지루한 기다림에[ ? ] 지친 표정. 표정들 ! 정말 그럴까? 우리 모두의 마음속 깊게 숨겨진 몽브랑에 대한 기대와 실망으로 우선순위가 바뀐 이번 코스가 별로 달갑지 않은게 솔직한 고백일겄이다. 이러다 끝내 몽브랑을 보질 못하는건 아닐까?!



케이블 카를 타고 아래로 내려 갈수도 있다.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다. 날씨만 좋으면 얼마나 좋을까 ! 그래야 오후 몽브랑에 재도전 할수가 있는데...






 




전망대에서 마시는 한잔의 커피는 환상적이다. 그윽한 커피향기가 높고 깊은 계곡사이로 은은히 퍼져나간다





열차를 타고 오르며 내리며 찍은 샤모니 마을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