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클로아티아에 대하여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자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의 진주이자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유산 중의 하나인 드브로브니크에 대해서 문명비평가 권삼윤氏는 그의 저서 [두브로브니크는 그날도 눈부셨다]고 했고, 노벨 문학상 수상자 조지 버나드 쇼는 '지구상의 낙원을 보려거든 드브로브니크로 가라'고 했다 크로아티아는 유럽에서도 가장 복잡한 역사를 갖고 있다. 모든 열강이 한번쯤은 점령했던 곳이다. 기원전 그리스 제국 부터 20세기 무솔리니의 이탈리아까지. 아시아로 진출하는 교두보인데다 빼어난 자연의 아름다움이 힘있는 자를 유혹했다. 덕분에(?) 유럽문화의 모든 것이 존재한다. 제우스, 주피터,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알라까지 크로아티아의 문화 속에 녹아있다. 슬라브족의 피가 강하지만 크로아티아인의 대부분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혼혈인이다. 피가 섞이면 아름다움은 우성인자가 된다고 했던가.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잘 생겼다. 여자는 물론 남자도. 이 미남 미녀들의 마음 속에 총칼을 휘두르며 서로를 죽이는 야수성이 숨어있었다니. 안타까왔다. 크로아티아는 기후로 따질 때 두곳으로 나뉜다. 대륙성 기후와 지중해성 기후다. 수도 자그레브가 있는 내륙은 영락없는 대륙성 기후다. 4계절이 뚜렷하고 겨울에는 눈이 내린다. 반면 아드리아해와 맞닿아 길게 뻗어있는 해안선은 지중해성 기후다. 야자나무가 있고 겨울에도 포근하다. 제주도를 닮았다. 아드리아해를 부를 때는 언필칭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지중해의 낙원’ 등의 관형어가 얹혀 진다. “말뿐이겠지”라며 의구심을 지닌 채 아드리아해를 찾은 이들조차 한편의 명화같은 풍경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크로아티아는 이런 ‘아드리아의 미학’이 집대성된 곳이다. 아드리아해 관광의 필수코스인 달마티아 지방이 크로아티아의 영토다. 달마티아는 아드리아해 연안을 따라 600여개 섬들이 독특한 향취를 뿜어내고 있는 지역이다. 해안 지방의 길이만 1780㎞에 달한다. 1. 면적 : 56,542km2[한반도의 4분의 1] 2. 인구 : 450만명 3. 수도 : 자그레브 4. 자연 : 초승달 모양, 좁고 긴 달마티아 해안평야, 디나르 알프스 산지,동부의 도나우 평원. 달마티아 해안평야는 연안의 1,000여개의 섬이 열도를 이루고 있다. 5. 경제 : GDP _per capita=$13,200 6. 종교 : 카돌릭 87.8% 세르비아 정교 4.4%,이슬람교 1.3% 7. 인종 : 크로아티아인 89.6%, 세르비아 4.5% 보스니아인 0.5% 8. 언어 : 크로아티아어 사용 9. 한국과의 관계 : 2003년 수출 3,127만 달러, 수입 160만 달러. 플리트비체(Plitvice) 호수 국립공원 울창한 천연림에 둘러싸인 작고 아름다운 16개의 호수가 높게는 해발 639m에서 부터 낮게는 해발 150m에 이르기 까지 92개의 폭포로 계단모양으로 서로 이어저 내려오는 신화나 전설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경치가 있습니다. 바로 크로아티아의 보물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입니다.(면적 192 평방km). 이 플리트비체는 194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고, 1992년 UNESCO의 세계 자연유산 목록에 등록 되었습니다. 이러한 아름다움과 화려함의 이면에는 피나는 역사의 잔인한 그림자가 드리워 있습니다. 가까이는 1991년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해체과정에서 세르비아와의 전쟁에서 이곳을 4년 동안이나 세르비아 군이 점령하였던 사실이 있으며(아직도 인근 부락의 건물에는 그 당시의 탄흔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멀리는 이곳에 인류가 정착할 때 부터 트라키아 인, 일리리아 인, 겔트 인 등이 살고 있었고 이후 로마, 고트 인, 아바르 인, 크로티아 인 등 여러 종족이 이주하여 옮에따라 크고 작은 분쟁이 끊이지 않아 한때 이곳을 "악마가 화풀이 하는 장소"라는 악명으로 불리어 지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 짙은 관목 숲과 풍부한 수량에는 많은 동식물 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날아 다니는 푸른 보석으로 불리우는 물총새를 비롯하여 호숫가 수렁에는 멧돼지가 뒹굴고, 맑은 호수에는 송어가 떼를지어 헤엄칩니다. 그외에 유럽 불곰, 살쾡이, 늑대, 다마사슴 등, 이 천연림의 숲속에는 아직도 태고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 입니다. 플리트비체 관광은 공원입구에서 LNG로 운행하는 셔틀버스에 승차하여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공원 상부까지 올라간후 하차하여 호숫가에 설치된 잔도를 따라 걸어 내려 오면서 주위의 경치에 취하느게 일반적인 코스이지만 우리는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관광하기로 했다. 플리트 비체를 향해 달리던 버스가 멈추었다. 리틀 플리트 비체 - 맛보기 예고편 지역이라고 한다. 가슴 설레이는 말이다.여기가 맛보기라고 한다 !!! 중국에 구채구가 있다면 유럽엔 프릿트 비체가 있는데 어느게 더 멋지냐고 묻는다면? 주관이 많이 작용하겠지만 나 개인적으론 중국의 구체구를 제일로 꼽겠다. 드디어 국립공원내 호텔 Grabovac Restaurant 에 도착 하였다. 우선 간단히 점심 식사부터 하고... 우리는 3개의 코스중 C코스를 택하기로 했다. 각 폭포마닥 각개의 이름이 있는데, 도저히 알수가 없다. 좀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가능할듯 하다. 10 일 정도만 늦게 이곳엘 왔더라면 가을 단풍을 제대로 감상할수 있을텐데... 현지 가이드 말로는 열목어 같다고 하는데...요놈들이 도통 사람을 무서워 하질 않는다. 먹이를 주어 버릇해 오히려 모여든다. 태여난 장소에 따라 물고기도 팔자를 달리한다. 마침내 버스 터미널에 도착. 우선 따끈한 커피로 몸을 녹이고, 그윽한 커피향에 피로를 푼다 공원내 인포메이션 센터. 아직도 공산주의 허물을 완전히 벗지 못해 서비스 정신은 빈약하다. 국립공원내 호텔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보호지역이라 신증축 불허. 호텔 시설은 좀 뒤떨어지나 시간 절약과 아침 산책을 위해 우리는 Hotel Bellevue 에 여장을 풀었다 우리가 숙박했던 호텔. 말이 호텔이지 유스 호스텔 수준으로 보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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